설악산 흔들바위가 굴러 떨어졌다
2009년 1월 8일 오전 10시 30분쯤 설악산 중요지방문화재 37호 “흔들바위”가
미국인 관광객 제럴드(42)씨 등 일행 6명이 관광가이드가 “이 바위는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말을 듣고 평균체중 89㎏의 거구인 6명이 힘껏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고 한다.
근처에서 관광하던 일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흔들바위”는 추락 시
엄청난 굉음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산 흔들바위를 세상에 처음 소개한 것은 1930년 일제 때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선생이 10여 일에 걸쳐 설악을 샅샅이 뒤지고 쓴 글이 장문의 “설악행각(雪嶽行脚)인데 그때 설악(雪嶽)이라는 명산(名山)이 강원도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10일 간을 설악산의 전모를 샅샅이 뒤진 끝에 계조암(繼祖庵) 앞에 있는 동석(動石)인 “흔들바위”도 찾게 되어 설악이 금강산 못지않게 여러 가지를 가지고 있는 산이라고 하였다.
흔들바위가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 속설을 지녀 왔는데 다시 올려놓는다 해도 옛날의 비전(秘傳)을 간직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어떻게 하던지 다시 올려 새로운 이야기거리를 만들어 설악의 신비(神秘)를 유지해야 한다.
-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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