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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죽는다.

작성자농월|작성시간11.04.02|조회수156 목록 댓글 0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죽는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마태복음 9장 16, 17절에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헤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존되느니라.”

는 내용이 있다

 

에베소서 4장-22절~24절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독일의 작가 괴테가 지은 희곡 중에. 독일 전설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학문과 지식에 절망한 노학자(老學者)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꾐에 빠져 현세적 욕망과 쾌락에 사로잡히지만 마침내 잘못을 깨달아 영혼의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이 괴테가 쓴 소설 파우스트에 다음의 구절이 있다.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죽는다.”

 

탈피(脫皮) 못하는 뱀은 죽는다.

뱀은 정기적으로 껍질을 벗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유지하고 성장한다. 그런데 뱀이 나쁜 음식을 먹거나 병이 생기면 껍질을 벗지 못하는 병에 걸리게 된다. 그래서 결국은 자신의 껍질에 갇혀 죽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의 경우는 뱀처럼 피부의 껍질이 아니다.

마음의 껍질, 정신의 껍질이다.

습관의 껍질이요, 생각의 껍질이다.

 

인간도 자아 속에 갇혀있을 때 성장하지 못하고 결국은 자멸하게 된다.

자기생각 습관 고정관념 아집을 벗어 버려야 발전과 성장을 한다.

게도 달걀도 껍데기를 벗을 때마다 성장한다.

사람도 자아를 벗어야 발전한다.

 

2011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그간에 자신에게 알게 모르게 쌓인 그릇된 생각과 잘못된 습관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옷을 입자고 토끼의 새로운 지혜를 맞이하자고 다짐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춘분이 지나고 한 분기가 마감되었다.

 

지난 3개월 동안 날마다 해가 뜨고 해가 지는 반복의 연속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때 묻은 껍질을 벗었으며 나는 얼마정도의 구태(舊態)의 껍질을 벗고 새로워 졌는가?

국가와 국민은 얼마나 새로워 졌는가?

대통령은 극회의원은 국민은 정치형태는 얼마나 새로워 졌는가!

국민의 공중의식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아직 2011년은 8개월이 남았다

아무것도 안하고 괜히 연말에 가서 입에 발린 소리로 후회와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 말고

“나는 얼마나 구태에서 벗어났는가”

를 지금 뒤돌아 보자.

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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