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白頭松枝大筆卦-백두산 소나무에 큰 붓을 걸어두고
漢江波浪濃磨墨-한강 구비치는 물로 먹을 진하게 갈아
金堤萬頃滿畵宣-김제만경 평야 넓은 화선지 가득 차게
一筆揮之大韓國-일필휘지로 대한민국 !
※일필휘지(一筆揮之)-단숨에 흥취 있게 힘차게 글씨를 써 내려가다.
농월(弄月)
오! 대한민국의 하느님이시여 !
신(神)마저 울었던 그해 한국의 6월 여름이옵니다.
삼베옷 입은 나라 한국의 하얀 하늘이옵니다.
일본의 명견(名犬) 아키타(あきた 秋田犬)에게 물어 찢긴 36년
하느님은 노여움거두시고 이 나라에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선(善)한 이 강산을 하이에나 들개들이 찢고 할퀴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오! 대한민국의 하느님이시여.
천추에 지워지지 않을 시련의 채찍을 한민족에 내렸습니다.
우리민족이 소돔(Sodom)과 고모(Gomorrah)라 성보다 죄가 많았는가 봅니다.
※소돔(Sodom)과 고모라(Gomorrah)-구양성경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도덕적 타락이 극심하여 하느님이 불로 태워버린 성(城)
삼베옷 한 벌 보리밥 한 그릇에도 만족하는 민족이었는데
선하디 선(善)한 이 백성에게 70년 전 6월 25일은 큰 시련이었습니다.
하얀 모시적삼에 쓰르라미 우는 6월의 한여름에 북한 김일성 괴뢰는
중국 되놈들과 이 강토를 피로 물들게 하였습니다.
허리 아래 하체(下體)는 하이에나 들개 같은 북괴와 중공 놈들이 뜯어먹어
하체가 잘리러 나간 반신불수로 7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 아 어찌 그날을 잊으랴 !
모진 것이 인간이라
뒹굴고 걷어차이며 모진 목숨 이어온 지난 세월
폐허위에 논밭을 이루어 보리 베고 모심고
옛 터전을 다시 이루어 조상 모시고 부모형제와 이웃이 서로 모여
보리밥에 상추쌈 나누어 먹으려 하는데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오! 한국의 하느님이시여 눈도 없으십니까
하얀 6월에 피에 적신 삼베적삼이 빨랫줄에 아직도 널려있은데
국가정보원(國家情報院) (줄여서 국정원(國情院)뜰에 국정원의 정신을 가르치는
국정원 돌비석 원훈석(院訓石)에
“북한 간첩 신영복 글씨”의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여기 있는 사진이 그 글씨입니다.
그 앞에서
문재인과 박지원이 기념을 하고 있습니다.
오! 오 우리의 하느님은
저 쓰르라미 울음 같은 민족의 통곡 속에 하얀 모시 삼베적삼에 70년이 지나도
마르지 않고 있는 피의 6월에 !
저 원훈석(院訓石)이 보이지 않습니까?
오! 우리의 하느님은
문재인 정권의 휘문고등하교 교사가 천안함 함장을 귀양 보내자고 고함치는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망언(妄言)이 들리지 않습니까?
문재인 박지원은
박근혜의 국정원 원훈석(院訓石) 비석을 철거하고
“북한 간첩 신영복 글씨”체로 국정원의 교훈인 원훈석(院訓石)을 다시 세워
축하하고 있습니다.
원훈석(院訓石)이 무엇입니까?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정신을 가르치는 비석 아니옵니까?
대한민국을 북한 공산주의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뜻 아닙니까?
원훈석(院訓石) 글씨에 뜻과 멋을 부리려면
대한민국에 붓글씨를 잘 쓰는 명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많은 명필들을 버리고
이제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에 공산주의 글씨를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오! 우리의 하느님
필자도 서예를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 서예를 배울 때 역사속 명필들인 예를 들어
추사나 왕희지 한석봉 안진경등의 명필들의 글씨를 보고 그대로 흉내 내는
임서(臨書)를 합니다.
이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명필들의 정신을 바탕에 깔고 자기의 서체(書體)를
발전시켜 나가는 서체의 정신을 밑바탕에 까는 것입니다.
지금도 이 나라에는 명필들이 많습니다.
그 많은 명필의 글씨체를 두고 “공산주의 간첩 신영복 글씨체”를
국정원 원훈석(院訓石)에 새기는 것은 그 의미가 어디 있겠습니까?
북한 공산의 정신을 새기자는 뜻 아닙니까?
손이 떨리고 분노가 목을 막아
더 이상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아래 신문기사를 읽으세요
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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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때 원훈석 5년만에 교체
안준용 기자
조선일보
2021.06.05
국정원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원훈석(院訓石) 제막식을 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라는 새 원훈을 공개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로 원훈을 바꾼 지 5년 만에
다시 교체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2018년 7월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원을 방문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 바로 국정원의 본령”이라고
한 데서 따온 문구다.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4일 국가정보원 원훈석 제막식을 마친 뒤 박지원 국정원장과
함께 개정된 국정원법을 새긴 동판을 들고 있다.
원훈석 서체는 북한 연계 지하당 조직인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20년간 복역한
고(故)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의 손글씨를 본뜬 것이다. /청와대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4일 국가정보원 원훈석 제막식을 마친 뒤 박지원
국정원장과 함께 개정된 국정원법을 새긴 동판을 들고 있다.
원훈석 서체는 1968년 북한 연계 지하당 조직인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20년간 복역한 고(故)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의 손글씨를 본뜬 ‘신영복체’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정확히는 신 선생의 생전 글씨체를 본뜬 ‘어깨동무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이었던
‘사람이 먼저다’와 같은 서체다.
정치권 일각에선 대북 정보 활동을 주로 하는 국정원 원훈 서체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 전 교수는 국보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1988년 특별 가석방됐다.
문 대통령이 평소 존경하는 사상가로 꼽아왔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이 제자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창설 60주년을 맞은 국정원 원훈은 그간 네 번 바뀌었다. 첫 원훈인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1961~1998년) 이후엔
‘정보는 국력이다’(1998년·김대중 정부),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無名)의
헌신’(2008년·이명박 정부), ‘소리 없는 헌신, 오직 대한민국 수호와 영광을
위하여’(2016년·박근혜 정부) 등 10년을 못 넘기고 바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지원 국정원장의 업무 보고를 받고 “2018년 7월 이곳에서
결코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정권에 충성할 것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정치적 중립성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나도, 여러분도 그 약속을 지켰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국정원법 전면
개정 입법을 통해 개혁의 확고한 제도화를 달성했다. 이제 국정원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공 수사권 경찰 이관,
국내 정보 수집 기능 폐지 등이 골자인 개정 국정원법은 올 초부터 시행됐다.
박 원장은 “국정원은 정치와 완전히 절연하고 북한·해외 전문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2023년 말까지 완전한 대공 수사권 이관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