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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숨어있는 봉화산을 찾아서

작성자한명부|작성시간26.06.06|조회수95 목록 댓글 1

굽이굽이 숨어있는 봉화산을 찾아서

일시  /  2026년 6월 6일

코스  /  송호유원지주차장 - 송호금강물빛다리

- 강선대 - 봉양정 - 함벽정 - 한천정 - 봉황정 - 시덜골

- 봉화산 - 봉화재 - 봉곡골 - 함벽정 - 봉양정

- 송호금강물빛다리 - 주차장(14Km)

 

예전에 원골주차장에서 자지산과 부엉산을 넘어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너 월영산을 오를때 

눈여겨 보아 두었던 양산팔경을 간직하고 있는

금강둘레길이 불현듯 눈앞에 아른거려

단촐한 식구와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선다.

고속도로는 의외로 텅텅비어 두시간 반만에

송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소나무가 가득하게

금강의 둔덕위에 숲을 이룬 야영지를 지나

금강물빛다리를 지나는데 주탑의 기둥 모양이 

거문고의 현을 닮아 한참을 눈여겨 보게되고

맑고 고운 금강의 물줄기는 소리도 없이

하염없이 밀려 내려가고 다리를 건너자 우측으로

강선대를 향하는 데크길과 얕으막한 산길로 들어서면

솔내음과 강바람과 새소리들이 한데 어우러짐은

천상의 나라위를 걷고있는 느낌!

강선대에 오르니 예전의 선비들의 놀이터

바위절벽위에 기형의 소나무들과 굼이쳐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를 바라보면 저절로 시한수가 

입술을 통해 강으로 떨어질것 같은 상상에

나도 한량의 한축에 들수나 있을까?

더 눌러 있고 싶은 욕망을 갈길이 많이 남아 

미련을 훌훌털고는 왔던 길로 다시빽!

심심할만하면 나타나는 정자마다 사연도 많고

위치도 좋으니 이곳에 한량들이 얼마나 많이도 

살았기에 풍류를 즐기며 살았을까?

건너다 보이는 갈기산과 비봉산자락에는

좋은 집들이 눈길을 잡아끌고 있어 예사가 아니겠구나

계획엔 봉황대에서 동골산을 오르려 했는데

등산로 입구를 못찾아 시덜골로 들어서

마지막 집앞을 지나 잘올랐는가 싶었는데

왠걸 길이 없어지고 대신 오디만 입안이 

보라색이 되도록 새콤달콤함에 목넘어 꿀떡!

그리고는 고난의 시작은 없는 길을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이런 가시나무에 키보다 훨씬 자란 풀과 

딸기덩쿨에 온몸은 찔리고 아휴 아퍼라

얼마나 헤메고 눈짐작으로 헤메고 나니 아주 희미한 

등로이지 짐승들이 지나간 자리인지가

나타나 가파른 오르막을 헐떡이며 기다시피

오르니 돌무더기가 나오고 봉화산 정상의 봉화대가

나타나 내려다 보이는 금강의 물줄기와 천태산도 보이고

왠걸 서대산의 탑도 보이고,민주지산도 보이니

경치 한번 좋아 구경한번 잘하고 언제나 그랬듯이

왔던길은 되돌아가기를 거부하는 성격에

하산길도 없는 길로 들어서서 소나무가 

파란 하늘을 가리고 있는 소나무숲길로 들어서서

꿈을 꾸듯 숲에 취해 몽롱한 상태로 걷는다.

무아지경을 지금을 비유하면 좋겠구나

함벽정을 만난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그리고 금강물빛다리를 또다시 건너고

주차장에서 원골유원지에서 30년 전통의

어죽과 인삼튀김으로 맛있는 식사를 끝내고는

무사히 모든일정을 마무리 하고는 귀경

천태산의 영국사까지 돌았음 양산 8경을 전부 

돌았을텐데 아주 아쉽구나

 

양산팔경

1경 영국사 (寧國寺): 천태산에 위치한 사찰로, 은행나무가 유명.
2경 강선대 (降仙臺): 금강가에 솟은 바위 위의 정자로

신선과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팔각정
3경 비봉산 (飛鳳山): 금강 건너 봉황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는 산.
4경 봉황대 (鳳凰臺): 동골산 자락에 있는 경치가 아름다운 정자
5경 함벽정 (涵碧亭): 강물에 비친 푸른 경관이 아름다워 풍류를 즐기던 정자
6경 여의정 (如意亭): 금강의 빼어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정자
7경 자풍서당 (自風書堂): 옛날 선비들이 학문을 강론하던 장소
8경 용암 (龍岩): 금강 한가운데 있는 거대한 바위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

 

 

 

 

 

 

 

 

 

 

 

 

 

 

 

 

 

 

 

 

 

 

 

 

 

 

 

 

 

 

 

 

 

 

 

 

 

 

 

 

 

 

 

 

 

 

 

 

 

 

 

 

 

 

 

 

 

 

 

 

 

 

 

 

 

 

 

 

 

 

 

 

 

 

 

 

 

 

 

 

 

 

 

 

 

 

 

 

 

 

 

 

 

 

 

 

 

 

 

 

 

 

 

 

 

 

 

 

 

 

 

 

 

 

 

 

 

 

 

 

 

 

 

 

 

 

 

 

 

 

 

 

 

 

 

 

 

 

 

 

 

 

 

 

 

 

 

 

 

 

 

 

 

 

 

 

 

 

 

 

 

 

 

 

 

 

뽕나무와 감나무가 지천인 금강물빛둘레길

 

 

 

 

 

 

 

 

 

 

 

 

 

 

 

 

 

 

 

 

 

 

 

 

 

 

 

 

 

 

 

시덜골 마지막집까지는 길이 좋았는데 중간에 등로가 땅으로 꺼졌나 하늘로 솟았나

 

 

 

 

 

 

 

 

 

 

 

 

 

 

 

 

 

 

 

 

 

 

 

 

 

 

 

 

 

이런곳을 뚫고 특수부대 훈련을 받는것 처럼 봉화산 정상을 향하여

 

 

 

 

 

 

 

 

 

 

 

금강 건너 가까이 비봉산과 가운데는 갈기산이 멀리 천태산이

 

 

 

이런 바위 구멍도 통과를 했으니

 

 

 

 

 

 

 

 

 

 

 

 

 

 

험난한 코스를 힘들게 올라와 보니 이런 환희가 

 

 

 

 

 

 

 

 

 

 

봉화불을 지피려구?

 

 

 

등산로도 아닌 험난한 길을 그래도 잘도 따라와 주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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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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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왕대 | 작성시간 26.06.07 이젠 시와 문학을 논하는 길로 ㅎㅎ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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