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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바닷바람 길에서

작성자한명부|작성시간26.06.21|조회수50 목록 댓글 1

새벽 바닷바람길에서

일시  /  2026년 6월 21일

 

어제는 비를 맞아가며 1255고지에서

오늘은 새벽바닷바람을 맞아가며 0의 모래사장길을

님들과 분위기만 바뀌였을뿐 정해진 목적지는 하나

잠에 취하여 몽롱한 상태의 몸을 이끌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모습에 애처러움이 스멀스멀 밀려와 

포기하고 조용하게 밀려오는 파도나 바라보며 

몸을 쉬게하고 싶었으나 강한 훈련생을 만들기 위해

악한 조교가 필요하듯이 모르는 척하고 어두 컴컴한

숲속으로 들어서서 걷다 보니

청닭의 난초들도 잠이 덜깨었는지 비몽사몽

몽롱한 상태의 몰골들을 잠을깨우지 않고 발길을 돌린다.

 조용한 바다가 철썩 철썩 굉음을 질러대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아대면

갈매기들은 새우깡을 내놓으라고 엄포를 내대지만

우리에겐 없는 새우깡을 무엇으로 만들어 줄꼬

바다와 모래사장과 섬과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나그네의 발길을 즐겁게 할수가 있을까?

소나무숲속으로 빨려들어가면 싱그러운 바람에

풍겨오는 향기에 정신이 맑아지니 마음은 풍요롭기만하고,

혹시나 하며 기웃거려 보았는데 역시나 아직은

시간이라는 기다림을 피할수가 없겠는지

열흘은 좀더 있어야 타래난들을 볼수가 있겠어

휘적휘적 조용한 숲속은 다돌아다니며

심술쟁이 처럼 잠자는 숲속의 요정들을 깨우며

신바람에 흥겨워한다.

병아리난초를 만난다.

그리고 호룡곡산을 오른다.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풍광에 혼이라도

서해바다에 빼앗길쎄라 혼줄을 꽝꽝 배낭끈에

메어두고는 서해바다에 줄서있는 섬들을 하나,하나

이름을 부른다. 선미도, 덕적도,소야도,소이작도,대이작도

,승봉도, 풍도, 영흥도, 자월도등 섬들이 선명하게 보일수가 

호룡곡산에 올라서니 이번엔 하늘에 구름으로

수채화를 만들어 놓았으니 구경한번 잘하고

환호성으로 답해본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도 가볍기만하구나

데침쌈밥 잘먹고 무의도를 이른시간에 빠져나온다.

함께한 님들 고맙고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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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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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왕대 | 작성시간 26.06.21 new 길없는곳으로 다니셔야 제맛이죠.
    신작로로 다니시면 재미 없는데., .뱜도,.벌도.,등등 만나면서...ㅎㅎ
    청닭 병아리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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