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생각난다.
---"피아노로 시끄러운 소음밖에 내지 못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감동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는 이도 있다.
그렇다고 피아노가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와같이, 내가 인생을 후회스럽게 산다면,
그것은 인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인생속에 삶을 연주하는,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피아노 탓이 아니라, 내 탓인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나는 연주에 몰두할 것이고, 그때부터 내 연주는 달라질 것이다.
이 세상사람들은,
나의 피아노를 보기 위하여, 여기에 온 것이 아니라
나의 연주를 듣기 위하여, 여기에 있슴을 알아야 한다.
수명이 다 되어가는, 이 피아노
성능이 좋은면 얼마나 좋고, 나쁘면 얼마나 나쁘겠느냐
어떤 연주를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그 연주회를 평가할 것이다.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사실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 깨닫는 것이다.
8월을 떠나보내는 길목에서
나의 인생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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