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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작품방

위그루족의 당나귀

작성자白硝 박충경|작성시간09.11.18|조회수57 목록 댓글 1

 

 

바쁜 것이 없다.

여유로움을 아마 당나귀에서 배운가 보다.

큰길에는 딸딸이가 달리고 세단이 달리고 화물차가 달려도 한눈파는 기색이 없이 당나귀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여유작적하다.

마침 카스에는 대바자르다. 바자르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장터가 서는 날이다.

그 규모가 대단하다. 가도가도 큰길에는 모두 시골및 인근에 사는 모든 위그루인이 다 모인것 같다.

여긴 아직 물물교환도 이루어진다. 가지고 나온 물건을 파느라 고함소리 또한 크다.

물론 교통수단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당나귀가 한목을 담당하고 있다.

 

 

땅이 넓다보니 길도 큼직큼직하다. 너른 도로엔 사람과 차와 당나귀가 얼키고 설킨다.

길이 막힌 차도 크락숀이 없다. 그냥 기다린다. 웃서게 말로 코란에 교통질서를 지키라는 말이 없다고 한다.

따로 인도도 없고 차도도 없다 차는 아무데서나 유턴이고 사람은 그냥 길을 건너 다닌다.

일면 생각하니 정말 편하다. 하고 싶은데로 한다. 그래도 참견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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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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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呑亞 김종갑 | 작성시간 09.11.23 수레 바퀴를 보니 ㅡㅡㅡ당나귀 체구에 맞게 ㅡ가벼운 바퀴들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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