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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작품방

카스의 바자르의 모습

작성자白硝 박충경|작성시간09.11.25|조회수68 목록 댓글 1

 

 

 파미르고원 갔다 오는날이 운좋게도 카스에서는 대 바자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위구르말로 "에크센바 바자르" 라고 불리우며 정식 명칭은 중앙아시아 국제무역시장"이다.

4천여개 상점들이 이날 만큼은 활력이 넘쳐 흐른다.

이 바자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한다. 그 유래 또한 깊다.

한서의 서역전에도 이 바자르가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한다.

 

 

파미르에서 오는 길에 온길이 다 당나귀수래와 딸딸이 , 트럭이 길을 메운다.

모든 사람들이 카스의 장에 가는 길이라 한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여긴 아직 물물교환이 이루어 지고, 물건을 사 보니 숫자개념도 그리 정확하지도 못하다.

아마 전문 장사꾼이 아니라 그런가 보다.  대강 대강이다. 어떤 물건을 10위안에 쌌다고 다음에 그런 값으로 싼다는 보장이 없다.

 

 

시장안쪽은 그래도 규모가 잘 갖추어진 시장이 있다.

상품진열도 가지런하고 물산도 풍부하다. 4000여 점포라하니 그 규모 또한 대단하다.

호객도 없고 장사꾼은 마냥 기다린다.

진기한 물건도 원낙 많아 구경만 해도 한나절은 쪽이 걸릴 것 같지만 한정된 시간에 다 둘려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코란에 교통질서를 지키라는 말이 없다고 했던가

대개가 차도와 인도의 개념이 없다. 아무리 차도지만 건너가면 인도다. 사람이 길을 건는다해도 크락숀을 눌리는 차가 드믈다

건너 가도록 기다린다. 차도 아무데서나 유턴이다. 그러다고 교통순경도 잡지 않는다.

여기 교통사고는 인사사고만 취급하는 모양이다.

 

느른 길이 차와 당나귀와 딸딸이와 사람이 뒤엉키어 있다.

바쁜 기색도 없이 느릿느릿하게 자기가 볼일 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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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呑亞 김종갑 | 작성시간 09.11.25 에츠센바 바자르 ㅡ4000 여개의 점포 ㅡㅡ한서 서역전에 기록된 시장 ㅡㅡㅡㅡㅡ세계 최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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