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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작품방

[스크랩] 반석같은 뿌리생김/천연기념물 제281호

작성자松筵 鄭時植|작성시간10.03.30|조회수59 목록 댓글 3

반석같은 뿌리생김/천연기념물 제281호

 

이 나무는 단양 우씨(禹氏)가 마을에 들어와 살기 시작할 즈음인 조선 세조(1455∼1468) 때의 어느 날,

 힘이 장사인 우공(禹貢)이라는 이가 벼슬을 하기 위하여 마을을 떠나면서

뒷산에서 나무를 뽑아다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아무리 힘이 장사라도 설마 아름드리 나무야 뽑아 올 수 없었을 것이고

10여년 정도 된 나무를 가져다 심었을 것이니 추정 나무의 나이는 약 6백년이다.

그는 후에 무관(武官)이 되고 세조가 왕위에 오를 때 큰 공을 세워 적개공신(敵愾功臣)

공신 3등의 벼슬을 받았으며 나중에 경상좌도수군절도사까지 지냈다.

후손들은 출세한 선조가 심은 나무 옆에 사당을 짓고 한식날 제사를 지내며

잘 보호하여 온 덕택에 오늘날 이렇게 큰 나무로 자랐다 한다.

크기는 높이가 23.0m, 가슴높이의 둘레가 8.3m, 뿌리 근처의 둘레가 16m,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이 25.8m, 남북이 28.6m에 이른다.

 

줄기에는 울퉁불퉁한 혹이 달리고 땅위로 부분적으로 노출된 뿌리의 모양이

마치 우람한 우공의 기상이 되살아나 있는 듯도 하다.

 

전남 남원시 보절면 진기리 495

N 35˚29´34.6˝, E 127˚25´26.6˝
88고속도로 남원IC→보절면→진기리
남원시 문화관광과 ☎ 063-620-6225/ 보절면사무소 ☎ 063-620-6671

 

2010. 0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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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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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呑亞 김종갑 | 작성시간 10.03.31 단양 우씨가 ㅡㅡ남원에 까지 가서 ㅡ집성촌을 이루다니----
  • 작성자白硝 박충경 | 작성시간 10.03.31 나무가 장군의 기상을 물려 받았나 튼튼하고 믿음직하네
  • 답댓글 작성자松筵 鄭時植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4.01 600년의 세월을 지나면서도 상처 하나없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니 우리들도 배울 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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