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온 나라가 대선 국면인데 전국 7곳에서 동시다발입니다.
대선 D-1인 오늘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이 닷새째 계속되면서 일부 잡혀가긴 하지만 축구장 3만 개가 넘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지난 10년 간 전국 발생 산불 피해 면적(1만 871ha)보다 큰 이번 산불은 경기 안산, 부산 금전, 대구 달성, 경남 산청 등 전국 7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소방 헬기까지 분산 투입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올해의 산불(235건)은 지난해(126건)의 2배까지 달해 겨울 가뭄과 바람의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화의 원인이 되는 담뱃불과 취사 등 산에서는 각별히 조심해야 될 사항들입니다. 자연과 산림의 훼손은 인간들에게는 큰 재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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