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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 사고’- 무단 설계 변경한 아파트, 건축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건설 중 인부 6명이 사망한 광주의 현산 아파트 붕괴 사고는 설계를 무단으로 변경했다는 국토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기 단축과 공사 편의를 위해 39층의 시공 방식을 임의로 변경하였고,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 기준에 미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강관 지지대까지 조기 철거해 버려 16개 층이 연쇄 붕괴하였다고 합니다. 감리 건축사는 문제 발견 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지 못했다는 책임을 또 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공사 위주의 건설 우위 현상이 설계자와 감리자를 뒷전으로 밀치는 현상이 계속 되는 한 공사장의 불법과 부실은 사회적 비난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설계 우위의 공사 질서가 현장 사고를 막는 기본임을 명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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