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고위 공직자의 퇴직과 진출 모두에게 그 거점이 됩니다. 대형 법률 회사인 로펌이 퇴직하는 고위 공무원들에게는 꿈의 직장인가 하면 총리나 장관으로 가는 ‘공직 대기소’라는 평판이 나돌기도 하는 곳입니다. 공직자 윤리법은 퇴직 후 3년간은 자본금이 10억 원 이상인 민간 업체 취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로펌은 연매출이 100억 원 미만이면 취업이 허용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장관급은 연봉이 6억 원 수준이라는 소문입니다 만 새 정부 첫 총리로 내정된 한덕수 후보자는 4년 4개월 동안 고문료 18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청문회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관(對官)업무 수요가 큰 만큼 높은 연봉이 주어지는 로펌은 이제 더 이상 ‘공직 대기소’가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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