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침실’- 청와대 관저의 침실은 무려 80평이나 됐습니다.
청와대가 구중궁궐을 벗어나 일반 국민에게 개방되면서 관람객들이 앞 다투어 북적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관저(약 1800평 규모)가 공개되면서 200평이나 되는 내실보다도 침대 하나 놓인 80평의 침실에 혀를 내두른다는 소식입니다. 청와대 본관의 대통령 집무실(51평)규모도 백악관(23평)의 2배가 넘어 막상 이명박 대통령은 “테니스를 쳐도 되겠다.”고 농담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적막강산에 홀로 있는 느낌”이라고 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너무 넓어 한기를 느꼈다고도 했습니다.1991년에 지어진 제왕적 대통령들의 상징적 공간이었던 이 곳이 국민들의 공간으로 돌아와 다행이지만 그동안 기이했던 한국 정치도 이제 막을 내린 것 같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