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엄청 대비 했는데도 태풍의 피해는 너무나 컸습니다. 추석이 코앞인데 태풍 ‘힌남노’는 인정사정없이 2003년 매미의 아우 행세를 유감 없이 발휘했습니다. 만조에 하천이 범람하여 도로와 건물 지하실이 물바다가 되고, 강한 비바람에 정전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저수지가 범람하여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들은 초토화되고 말았습니다. 피해가 특히 심했던 포항에는 시간 당 110mm의 폭우가 쏟아져 군 장병과 장갑차에 헬기까지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규슈도 피해가 컸지만 제주도와 한반도 동남부 해안들이 힌남노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도 기관과 주민들이 잠도 자지 않고 만반의 준비들을 서둘렀건만 물 벼락 만은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자연에도 당하지만 말고 이겨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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