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꼴‘- 국가 부도 전야, 그 때도 경제, 정치싸움 지금 같았습니다. 1997년 10월 29일 바로 25년 전 외환 위기로 IMF 구제금융을 받은 그 때를 다시 상상하기조차 싫습니다. ‘국가 부도의 날’로 치닫던 그 때도 달러환율은 급등하고 경제사정이 안 좋은데 여야의 정치 싸움은 전쟁터와 다름없었습니다. 여당은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가 대선을 앞두고 총질 중이었고 야당의 김대중 대표와는 비자금 폭로전을 벌이며 자식들까지 곤욕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구제금융 이틀 전까지도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다.”던 전 경제 부총리나 “경제 위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하는 현 추경호 부총리의 장담도 닮은꼴 입니다. 다년간의 펜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 붕괴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잘 지켜야 함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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