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세계 최고의 장수촌’이 단명촌이 되어버렸습니다. 한 때 전 세계의 언론과 장수학자들이 앞 다투어 찾던 오키나와가 지금은 일본의 47개 지자체 중 남자 평균수명(80.27세)이 36위라는 격세지감의 곤두박질을 쳤습니다. 미군 주둔 후 식문화 서구화와 자동차위주의 생활로 운동부족까지 겪으며 남성 비만율 1위라는 단명촌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원래 오키나와는 다양한 채소와 풍부한 해산물 해조류가 주식이었고 그들 특유의 포만감 80% 식사법(하라하치부)인 소식에다가 ‘모아이’라는 계모임을 갖고 100세의 노인들이 서로 도우며 친하게 살았던 것이 바로 장수의 비결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군의 장기 주둔으로 패스트푸드점은 일본 2위로 뛰었습니다. 명성을 되찾는 오키나와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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