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방’-모택동부터 장쩌민까지 결국 종언을 고했습니다.
상하이(上海)는 아편전쟁 이후 중국 최대의 무역항일 뿐만 아니라 정치의 중심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모택동의 처 강청이 배우였던 상하이는 ‘상하이 방(幇)’의 지주였던 장쩌민이 계속 주름잡았고, 그를 상하이 당 서기에서 중앙당 총서기로 발탁한 떵샤오핑의 서거 후 중국의 고도성장을 이끌었으며, 리거창 대신 후진타오를 선택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후진타오의 대대적인 반부패운동으로 상하이 방이 몰락한 것을 맛보았지만 결국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대신 후진타오는 권력 장악 3연임에 성공하면서 상하이방 자리를 자신의 측근으로 채우고 더욱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상하이와 장쩌민 그리고 후진타오를 다시 곱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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