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호텔’-대우 이어 사라지고 복합 건축물로 재탄생 합니다.
한국의 대표적 현대 문화유산인 서울역 앞 힐튼 호텔이 대우 그룹의 흥망사와 함께 작년 말 문을 닫고 ‘전면 철거, 전면 재시공’이란 새로운 복합건물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입니다. 39년 된 이 건축물은 여러 소유자가 바뀌면서 보존과 개발 논리가 난무했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문화를 심는 쪽으로 기운 것 같습니다.미국의 교수직까지 내던지고 설계한 ‘김종성‘의 건축적 가치와 역사성을 생각한다면 근대화의 소중한 작품 하나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움이 남는 것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전 세계에 500개나 되는 힐튼 호텔 중에서도 최고의 호텔이었던 여기가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다니 그 아쉬운 마음 정말 금할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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