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코로나 끝이 아니라 풍토 감염병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미 버스 지하철을 마스크 없이 탈 수 있지만 5월부터는 확진자 격리를 5일로 단축, 7월부터는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엔데믹(endemic)전환으로 모든 방역 해제라는 방역당국의 로드맵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엔데믹은 펜데믹의 끝이 아니라 감기 독감처럼 예측 가능한 풍토 감염병으로 분류한다는 말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령하는 펜데믹도 옛날 말라리아와 같이 펜데믹이 아니라 엔데믹으로 처리됩니다.3년 전에는 봄이 와도 그냥 지나쳤지만 이제는 마음껏 꽃구경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별 진료소니 사회적 격리니 하는 질병 세상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봄꽃들로 만개한 4월을 맞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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