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우크라이나 전쟁의 러시아 용병들이 반란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전선에서 전투를 벌인 러시아의 용병 부대 프리고진의 바그너 그룹이 총을 거꾸로 들고 모스크바로 진격했습니다. 푸틴이 실탄 등 전쟁 장비를 보급하지 않고 자신들을 총알받이로 쓴다고 비난합니다. 하루 만에 반란은 철회됐지만 과거 역사 속 용병들이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아테네 군과 싸운 페르시아의 용병과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게르만 용역 등 ‘야심에 차있고 충성스럽지 않은’자들이라고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의 경고가 맞아 뜨러진 것입니다. 나치에 의해 참혹한 고통을 겪었던 러시아로서는 씁쓸한 재탕이 되었습니다. 전쟁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백성들의 충성심으로 치러야만 한다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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