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파업’-응급 환자를 이유로 이틀 만에 파업을 풀었습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간호사, 의료기사와 요양 보호사 등을 동원해 19년 만에 총파업을 시작하면서 상당수 의료기관들이 수술을 연기하거나 환자를 옮기는 등 일대 혼란을 겪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노조는 “인력 부족,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붕괴 위기”를 주장하더라도 어떤 경우에서든 응급의료는 차질이 없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노조의 처우개선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폭우와 장마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 도심을 마비시키고 환자를 버린 채 정치파업을 한다는 것은 국민의 공감을 살 수가 없었기에 이틀 만에 파업을 중단한 것은 정말 큰 다행이었습니다. 정부도 원칙만 내세우지 말고 이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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