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이승만 대통령 양자로 통합, 화합의 길에 나섰습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일곱 살된 본처와의 아들을 잃고 이기붕의 아들 이강석을 양자로 맞았으나 이 또한 죽음으로 끝났고 양녕대군 16대 손으로서 17대의 이인수 박사를 양아들로 맞은 것은 하와이 망명 시절의 일이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의 공과 평가에 생애를 보냈으니 음지에서 고생만 한 외로운 독자였습니다. 92세의 연세로 63년 만에 4.19 민주 성지를 찾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오늘 참배와 사과에 대해 선친도 ‘참 잘하였노라.’ 기뻐하실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념과 진영으로 갈려 반목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서 이렇게 한 발씩 다가가는 통합과 화해의 길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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