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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컬럼

‘개딸’- ‘개혁의 딸’을 줄인 말, 이미지 때문에 고쳐 달라고 합니다.

작성자청현|작성시간23.12.14|조회수13 목록 댓글 0

 ‘개딸’- ‘개혁의 딸’을 줄인 말, 이미지 때문에 고쳐 달라고 합니다.

 

 개딸은 개명의 이유를 “상대 진영이 우리를 프레임해 선동했기 때문‘이라며 나쁜 이미지가 덧칠됐다는 것입니다. 몇 해 전 촛불집회에서도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조국을 돕겠다.‘는 ’개싸움 국민운동본부’를 개혁운동 국민본부로 개칭한 바도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당 내부에서조차 나치 와 파쇼라는 우려를 낳는 행태를 바꾸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을 쏟아냅니다. 사람들도 잘 되자고 이름을 바꾸기도 하지만 국가들도 대단했습니다. 몽고(蒙古)‘만 하드라도 어리석다는 한문의 몽자 대신에 몽골로 부르고 있으며, 칠면조와 멍청하다는 뜻의 ’터키‘ 대신에 용맹한 자라는 ’튀르크‘로 유엔이 바꿔주기도 했습니다. 파출부가 가사 도우미로, 운전수가 기사로, 청소부가 환경미화원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명칭도 중요하지만 행동이 명실상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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