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벽돌’- 불법 도박 자금 550억 원, 벽돌처럼 쌓아 놓았습니다.
부산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들을 잡았는데 무게가 1톤이 넘는 550억 원의 돈다발을 벽돌처럼 쌓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2011년의 ‘김제 마늘밭‘에 5만 원권 22만 장(110억)이 발각된 사건 역시 불법 도박 자금이었습니다. 도박 아닌 초인플레이션으로 1920년대 독일에서는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마르크화 돈다발로 벽돌쌓기 놀이를 하는가 하면 어른들은 빵을 사러 수레로 돈을 날랐으며 땔감으로 쓰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콜롬비아에선 마약 조직 두목이었던 에스코바르가 죽은 뒤 그가 은닉한 수십억 달러를 찾는다고 야단이라는 소식입니다. 실제 인터넷 해외 도박사업부터 중고생들의 스마트폰 도박에 이르기까지 불법 도박 시장 규모는 170조 원에 이른다는 추정입니다. 이러다간 한국의 밭들을 뒤지는 사냥꾼들이 몰려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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