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태‘- 드론 공격받는 홍해의 상선, 희망봉을 돌아갑니다.
아라비아반도 좌측에 아덴만이 있고 북으로는 홍해와 수에즈운하가 나옵니다. 수에즈운하는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며 세계 물동량의 99%가 선박으로 이동할 뿐만 아니라 30%의 컨테이너 화물선이 지나고 있는데, 작년 11월부터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이유로 전쟁터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미국과 영국 군함이 상선을 호위해도 드론으로 공격해 할 수 없이 상선들은 아프리카의 최남단 희망봉을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왕복 90일이 걸리던 항해가 10일씩 20일이나 늘어나 운임은 2배 오르고 전쟁보험료만 그 10배나 된다고 합니다. 수출 화물의 20%만 우리 선박으로 이용해 80%의 운임이 더욱 부담스러워 정말 눈물 나는 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안정적인 수출입 화물의 제도적 장치가 시급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가 서둘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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