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화국’-경제적 안정성은 물론 다양성도 중요합니다.
지난해 주택 인허가의 88%가 아파트였고, 전국 현재 72.5%에 수도권은 82.4
%나 됩니다. 2~30년 후에는 사람 사는 곳엔 아파트밖에 없을 것이란 전문가
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획일성 문제를 떠나 한강 변에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는
도시 경쟁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경제적 측면에서도 반길 일만은 아닙니
다. 재산개념인 아파트는 평당 평균 가격이 1.838만 원이고 국민아파트인 34
평형은 평균 6억 원이 넘고, 서울에서는 14억 원이나 됩니다. 미래세대는 월세
전세를 거치는 ‘주거 사다리’조차 제외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빌라에 사는 친구들을 무시한다고 할 정도입니다. 부
동산 시장이 안정되려면 다양한 종류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는 건설업자와
정부가 힘을 같이해야 합니다. 주택은 돈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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