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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컬럼

‘나훈아’- “더 할 수 있을” 때에 그만둔다며 은퇴 공연을 했습니다.

작성자청현|작성시간24.05.20|조회수10 목록 댓글 0

  ‘나훈아’- “더 할 수 있을” 때에 그만둔다며 은퇴 공연을 했습니다.

 

 가수 나훈아가 인천 송도 공연이 마지막 은퇴 투어라며 58년간의 가수 생활을 끝낸다고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저는 아직 더 할 수 있다그래서 마이크를 내려놓는 것이라고 무대 작별 인사까지 했습니다국내에선 이대호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3할 타자로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가 있으며 국외에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에리스 먼로가 2012년 디어 라이프라는 마지막 걸작을 남기며 소설가를 접는 등 멋진 은퇴들도 있었습니다모두들 한창때 은퇴를 선언해 펜들을 놀라게 한 사건들이었습니다나훈아야말로 1966년 천리길로 대뷔한 이래 2600여 곡 (직접 작사작곡한 것만 1200여 곡)을 발표하며 노래방 최대가요 수록으로 국민가수가 된 분입니다시인이 쓴 낙화처럼 나훈아의 노래는 국민의 마음속에 영원한 노래의 꽃으로 남아 오래도록 시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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