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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도대장 김면 장군 전적비 제막식-1)식전행사

작성자南齋|작성시간15.09.14|조회수18 목록 댓글 0

의병도대장 김면 장군 전적비 제막식-1)식전행사  

장소: 의병도대장 김면장군공원

일시: 2015. 9. 9.水 (雙九節)



 

 

첨부파일 김면장군 노래.MP3

 

 




김일태 직전회장, 이태근 회장, 어인마을 부녀회원, 이장춘 어인마을 이장


김영권(송암 김면 장군 외가 김해김씨 중손(仲孫)의 직계후손이 김재암 고문과 인사 나누다




김창복 내외와 김정웅





김정호(21世:거창읍에 사는 고령김씨) 전적비 제막 소식 듣고 찾아옴




오랜만에 만나 얼굴도 잊어버린 청도가 고향인 경북고 38회 동기인 박종희(전 법무부 연수부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상임감사 ) 김영창(경북노인회 감사)의 반세기가 넘는 60여 년 만의 만남

 



구름 한점 없는 좋은 날씨가 바람은 세찬데 햇살이 제법 뜨겁다.

전적비 앞에는 살수차가 나와서 흙을 씻어내기 바쁘다.

 

8시경 도착한 南齋가 상패를 정리하고 나름 준비하느라 바쁘다.

서울서 준비한 시나리오를 군에서 조정했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왔으니 밤에 모텔에서 확인한 내빈 참석여부를 정리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세찬 바람에 식순 입간판이 넘어지고 10여개 이상 들어 온 화환은 그냥 두면 모두 바람에 넘어지니 끈으로 묶을 수 밖에 없다.

 

 

송암선생후원회 4명이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현수막을 치고 방명록과 귀빈용 꽃도 나누어 고급스럽게 만든 팜플렛 330매를 자리마다 배치하고 준비한 타올 300장도 일찍 나누어 주었다.

 

1030분이 되었는데 서울을 7시에 출발하기로 한 버스가 10분 늦게 출발했어니 식전행사를 진행할 강현서 사회자, 색소폰 주자 최승환, 안혜란 시낭송가가 도착을 해야 하는데... 전화 통화를 하니 아직 30여분이 더 걸릴 예정이란다.

 

12:20분 예정 시나리오가 차질을 빚었다.

 

하는 수 없이 거창군 관관계장 강범석이 식전 사회자로 대체하고, 미리 도착한 무용수 박금찬의 살풀이 춤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 버스와 부산 팀들이 도착하였다.


 







사회: 강범석(거창군 관광계장)


안녕하세요

저는 거창군 관광과에 근무하는 사회를 맡은 강범석입니다.

서울에서 오는 버스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 공동사회자 한 분이 버스에 타고 있어 진행상 많은 차질이 생겨 순조롭게 식전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됨점 양해를 구합니다.

순서가 바뀌어졌으나 시간을 단축하는 의미에서 출연 가능한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역사 속에 뭍인 의병도대장 김면 장군의 혼을 달래는 살풀이 춤이 끝나고

내고향 좋을시고를 박금찬 가수가 불렀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송암김면 도대장김기진 작 南齋의 낭송을 들어시겠습니다.

 


남재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송암 김면 도대장

栢堂 김기진 낭송 南齋 김재호 

 

 

임진년 왜구들이 부산을 함락하고

백성을 참살하는 최대의 국난 앞에

김면이 의병군단을 조성하여 싸웠다

 

 

나라가 위태하니 분연히 일어서서

8인의 친족들과 의병을 일으키니

삼남의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선봉장 의재장군 김홍한 배치하고

좌우에 곽재우와 정인홍 배치하고

당당히 진용을 갖춰 낙동강을 지켰다

  

김면은 고령김문 임진년 의병대장

관의병 통솔하여 호남을 보전하고

천하에 포악무도한 왜놈들을 멸했다

 

 

사백년 지났어도 김면의 충의지심

새롭게 빛이나니 당연한 참된 도리

경상도 병마절도사 송암 김면 도대장

 

 


 


다음은 축시 별까지는 가야 한다 / 이기철 안혜란 낭송으로 들어시겠습니다

    



안혜란 시인



별까지는 가야한다/ 이기철

 

 

우리 삶이 먼 여정일지라도
걷고 걸어 마침내 하늘까지는 가야 한다
닳은 신발 끝에 노래를 달고
걷고 걸어 마침내 별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가 깃든 마을엔 잎새들 푸르고
꽃은 칭찬하지 않아도 향기로 핀다
숲과 나무에 깃들인 삶들은

아무리 노래해도 목쉬지 않는다
사람의 이름이 가슴으로 들어와

마침내 꽃이 되는 걸 아는 데
나는 쉰 해를 보냈다
미움도 보듬으면 노래가 되는 걸 아는 데
나는 반생을 보냈다

 

나는 너무 오래 햇볕을 만졌다
이제 햇볕을 뒤로 하고 어둠 속으로 걸어가
별을 만져야 한다
나뭇잎이 짜 늘인 그늘이 넓어
마침내 그것이 천국이 되는 것을
나는 이제 배워야 한다

 

먼지의 세간들이 일어서는 골목을 지나
성사聖事가 치러지는 교회를 지나
빛이 쌓이는 사원을 지나
마침내 어둠을 밝히는 별까지는

나는 걸어서 걸어서 가야 한다

  




사회자: 강현서(유니카 코리아 산우회 cafe지기)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를 맡은 유니카 코리아 산우회 cafe지기 강현서입니다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진행을 정시에 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섹소폰 연주자 최승환님의 연주를 들어시겠습니다.

 



최승환 악단장


[강촌에 살고 싶네]

 



강촌에살고싶네


1.날이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2.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냄새 마시며 내일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1592년 왜구들이 우리나라를 침탈하였을 때 남명 조식선생의 제자인 선비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켰습니다. “나라가 위급한데 목숨을 바치지 않는다면 어찌 성현(聖賢)의 글을 읽었다 하리오송암(松菴) 김면(金沔) 의병도대장께서 분연히 일어나셔서 나라를 구하셨습니다. 선비의 정신을 춤으로 승화시킨 '영남 선비춤'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진문, 무소유공연단 단장님을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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