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신우회소식

대북 전단 풍선 날리기 그리고 비유와 상징.........안효영 목사...............성경바로알기 (9)

작성자woongdo|작성시간23.03.08|조회수72 목록 댓글 0

비유와 상징으로 셜명되는 진리

 

  마13;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  하셨으니 3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대북 전단 풍선 날리기가 정치 이슈화되어 시끄럽습니다. 그 풍선 속에는 미화 1$ 초코파이 같은 과자도 함께 들어 있다고 합니다. 북한 주민 앞에 던져진 1$짜리 지폐와 쪼코파이는 그것 가지고 가난 해결을 받으라고 던져진 것이 아니지요. 상에는 북한과 같이 모든 것이 통제되어 굶주리고 헐벗은 그런 세상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자유롭고 풍요로운. 먹을 것이 남아도는 별천지 같은 세상이 있다. 그러니 북한은 지금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 알게 하려고..... 지폐와 쪼코파이를 자유롭게 잘 사는 세상의 비유와 상징으로 던져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예수님이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비유가 아니면 아무 말씀도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이 비유의 원어가 헬라어로 파라불레인데

파라(parav: 곁에)와 발로(bavllw, : 던지다, 가져오다, 두다)에서 유래했으며, `곁에 두다, 곁에 잡다, 곁에 던지다, 비교하다, 견주다'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실상을 시각과 지각의 한계가 있는 인간에게 여러 가지 비유로 설명하기 위하여 우리 곁에 던져진 것이 성경입니. 창세로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기 위하여 비유로 말씀하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13:34). 마치 북한 땅에 던져진 초코파이와 같은 의미인 것입니다.

 

 성경은 천지창조에서부터 비유로 시작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첫째 날에 빛을 만드시고 빛과 어둠을 나누십니다. 둘째 날에 궁창을 만드시고 셋째 날에 궁창 아래의 땅을 드러나게 하시고 넷째 날이 되어서야 궁창 위에 광명체인 해와 달을 만들어서 땅을 비추게 하십니다. (1:1-12)

 

 천지창조에서 빛을 먼저 만드셨으나 그 빛에 대한 설명 없넷째 날이 되어서야 비로소 해와 달을 만드시고 밤과 낮이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해와 달은 빛의 비유이며 낮과 밤은 빛과 어두움의 비유입니다.

 

 성경에는 빛에 대하여 증언한 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요1:1-10)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다.

 

여기서 빛은 진리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넷째 날 만든 해와 달의 ''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5:13-14)에서는 예수님이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십니다.....그래서 이 말씀을 접한 많은 사람이 빛의 역할을 하고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부정부패를 척결고 불의가 가득한 세상을 정의로 새우고 가난한 자에게 먹을 것을 공평히 나누어 주어야 하는 그것이 신앙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덧붙여서 그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성경의 근거를 제시합니다.

 

 그런데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할 때 이 빛은 요한복음에서 말한 빛이 세상에 왔으되 세상이 알지 못한생명인 그 ''을 말하는 것이지 해와 달의 빛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가진 그런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빛의 존재가 되어 생명체가 되면 그 빛과 그 생명은 자기가 결심하여 행동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빛 노릇하고 소금 노릇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고.....너희 존재 자체가 생명의 빛이고 소금인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가 나에게서 생명이 되려면 내 안에 이미 자리 잡고있는 어두움을 몰아내고 그리스도가 앉을 자리를 비워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자기 부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기부인(自己否認)의 행함이 없으면서 빛 노릇을 하는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를 비워내는 고통이 없으면 빛과 소금인 생명이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단순히 객관적인 사실에 대하여 내가 아는 것을 믿음이라고 하지 않고 자기부인을 통하여 깨달아져서 믿어지는 그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이처럼 비유 해석을 잘못하면 기독교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종교가 되어버립니다. 때로는 사이비 집단으로 혹은 단순한 사회 봉사단체로 빠지고 맙니다.

 

우리가 잘 알고 세상이 다 아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있습니다.

 

 여리고성으로 내려가든 사람이 강도를 만나 가진 거 다 빼앗기고 얻어맞아 거반 죽어 있었습니다, 제사장과 서기관 같은 그 시대 종교 지도자들도 그냥 지나가는데 그 당시 핍박받고 사람대접 못 받든 사마리아 사람이 지나가다가 그를 구하여 치료받을 수 있게 하여 줍니다. (10:30-35)

 

 당연히 우리도 사마리아 사람처럼 그렇게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이 설마 명심보감의 가장 기초적인 도덕 덕목을 재차 강조하기 위해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면서까지 이 말씀을 했겠습니까?

 

 만약 우리가 그 선한 사마리아인이 예수님을 비유한 것이라고 깨달아지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강도 만난 자 같 비참한 처지에서 예수님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할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겉으로 허세를 부리지만 죽음이 두려워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는 이 세상의 우리 인생은 참으로 비참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사람 중심으로 보느냐 아니면 예수님 중심으로 보느냐의 문제입니다. 인본주의로 해석하면 성경은 도덕과 윤리의 기준이 되고 예수님 중심으로 보면 성경은 복음이 되고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해석을 따를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긴 하지만 성경은 명심보감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성경에서 많이 나오는 비유 이야기가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자주 나옵니다.

 

(고전14;33-35)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고 집에 가서 남자에게 배우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경우는 남존여비의 사상이 만연하여 여자를 한 수 아래로 보는데 이 말씀으로 교회에서 남녀의 차이가 당연시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남자 여자의 이야기 대부분은 남녀의 성적 구별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그 원어의 뿌리를 찾아보면 남자(: 자카르: 씨를 가진) 여자(: 네케바:그릇.주머니)로 씨를 가진 자와 씨가 필요한 주머니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씨를 가진자...말씀을 깨달아 진리가 된 자와.... 진리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여 진리(:말씀)가 없는 자의 구분을 말한 것이지 남성 여성을 구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당연히 진리가 없는 자는 진리가 있는 자에게 배워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결혼과 이혼에 관한 말씀으로 보면 더 분명하게 그 말씀의 깊이를 수 있습니다.

 

마19:5.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결혼하여 둘이 한 몸이 되었으니 하나님이 짝지어 준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혼하면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알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또 이혼을 장려하는 말씀도 아니지만 이러한 말씀은 다 비유입니다.

 

성경은 결혼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후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예레미야 3: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이렇게 말씀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을 남녀 불문하고 그리스도와 혼인한 신부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그리스도와 혼인 한 사람들이 있고 그리스도와 혼인하지 않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짝지어 주어서 혼인한 사람은사람이 나누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한번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에 참여한 사람은 사람의 힘으로 그 은혜를 나누지도 취소시키지도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비유와 상징은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는 성도들과의 관계와 그 복됨을 말하는 것이지 인격의 고상함이나 계측 가능한 세상의 형통함이나 인간의 애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성경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시고 눈 있는 자는 보라고 하십니. 눈과 귀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눈과 귀가 있어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볼 수 없는 영원(시간이라는 울타리 바깥)에 계시는...하나님을 알아보라고 예수를 이 땅의 시간 안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는 아버지 하나님의 비유이십니다.

(요14;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이처럼 볼 수 없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예수를 통하여 그 실상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데 그것을 비유로 보여주실 수밖에 없으신 것입니다.

 

  성경은....사람이 이 땅에 살면서 영원의 생명을 사모하며 꿈꾸며 사는 것을 복된 삶이라고 하고 그 복된 삶을 누리다가 하나님의 때가 되면 시간이라는 울타리 밖의 영원의 세계로 자리를 옮겨 주 예수와 더불어 영화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시려고 예수라는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그 길을 제시하여 주고 있으십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4:6)...진리요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의 그 길을 우리는 믿음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woongdou@daum.net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