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199-통영 동피랑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 중앙시장(어시장) 뒤쪽 언덕에 있 는 마을.
피랑은 벼랑, 절벽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즉 동쪽에 있는 가파른 언덕이란 뜻이 됩니다. 세병관과 통영중앙시장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에는 서피랑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의 '디'를 따서 디피랑이라는 것도 생겼습니다.
이 마을은 벽화마을로 유명한데 원래 동피랑과 맞은편 서피랑 언덕 위에는 통제영의 포루가 있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통영시는 동피랑의 포루를 복원, 정비하고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동피랑 여기저기에 난립해 있던 집들을 철거 할 예정이었으나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서민들의 애환이 있는 마을이니 철거하지 말고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들어보자며 '동피랑 색칠하기: 전국 벽화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이에 전국의 미대생과 개인들이 찾 아와 총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는데 이후로도 벽화를 꾸준히 추가하면서 동피랑 마을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통영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동피랑 벽화마을
동포루 가는길
2010년 9월에 방영된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날개 그림벽 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곳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는데 그 방송에서 이승기가 간 곳은 동피랑이 아니라 서울특 별시 종로구에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입니다.
이화동 벽화마을은 2006년 무렵에 만들어져서 시기적으로는 동피랑과 같은 1세대 벽화마을인데 동피랑에도 날개 벽화가 있기도 해서 방송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 사진을 찍기도 했 으므로 방송에 나오진 않았어도 해당 방송의 덕을 본 부분이었습니다.
여기 할머니가 있는데 그동안 해산물을 판 할머니같아 손을 슬그머니 잡아주었습니다.
바로 지금이 당신의 인생샷
아무튼 동피랑이 벽화마을이 된 후 관광객이 증가하자 통 영시는 언덕 꼭대기의 집 3채만 헐고 포루를 복원하는 것으 로결정하고 마을 철거 계획은 철회했습니다. 이렇게 기사회생하면서 마을이 전국구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주민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다 보니 관광객들의 밤낮 없는 소란에 몸 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이 있는 마을이 관광지가 됐을때 흔히 벌어지는 일인데 동피랑에도 벽화 중간중간에 시끄럽다고 벽화 형식의 항의문이 그려져 있기도 합니다.
KBS 착한남자 촬영지입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는2012년 9월 12일부터 2012년 11월 15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한국방송공사 수목 미니시리즈로, 여자의 배신을 비로 소 알아챈 남자가 복수를 계획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입니다.
베트맨과 어린왕자
알록달록 벽화골목을 따라 걷는 통영의 몽마르트 언덕
'동쪽 벼랑(피랑)'이라는 뜻의 통영의 동피랑마을은 일제강 점기에 통영항 주변에서 일하던 인부들이 모여들면서 형성 된 마을로 한때는 철거 위기에 놓였지만 벽화마을로 재탄생 되면서 주말이면 벽화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모일 만 큼 통영의 대표명소가 되었습니다.
오르막길을 따라 마치 이정표처럼 이어진 형형색색의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벽화마을. 그언덕 끝에 오르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통영 앞바다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통영시는 처음엔 동피랑 마을을 철거하고 충무공이 설치한 옛 통제영의 동포루를 복원하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 007년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달동네도 가꾸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동피랑 마을에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미술학도들이 모여들어 골목마다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벽에 그려진 예쁜 그림을 보며 걷다 보면 한달 뒤 편지를 전해주는 동피랑 느린 우체통도 나오고, 커피 위에 사진을 똑같이 그려주는 셀피커피집도 있습니다. 마을을 구경하며 벽화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찍기 삼매경을 즐기다 힘이 들면 잠 시 쉬면서 느린 우체통에 편지를 써서 넣어보거나 셀피커피 로 여유를 만끽해도 줍니다.
동피랑벽화마을엔 전망대까지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주 가파르거나 많이 높은 편이 아니니 걱정하 지않아도 됩니다. 그냥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오르는 길을 따라 벽화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번엔 어떤 그림이 나타나게 될지 오히려 궁금함에 발걸음을 재촉하게 됩니다. 게다가 조금만 더 오르면 드디어 전망대라는 생각에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 집니다.
커피마시는 소녀
이곳은 Jtbc 빠담빠담 드라마 촬영지입니다.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는 JTBC 에서 2011년 12월 5일부터 2012년 2월 7일까지 방영 된 드라마 스페셜입니다.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정우성 분), 지극히 현실적이고 스스로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한 지민 분), 그리고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김범 분)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려나가는 작품입니다.
정상에서 만나는 뜻밖의 선물은 바로 통영 앞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힘들게 오르고 오른 보상처럼 흐르 는 땀을 닦아주는 통영의 바닷바람과 파란 바다가 가슴을 탁트이게 해줍니다. 이곳에 오르면 바다와 언덕을 동시에 만 날 수 있는 흔치 않은 풍경을 볼수 있어 통영을 왜 '한국의 나폴리'라 부르는지 알 수있습니다.
동피랑은 꿀빵 외에 커피점이 유명한데, 언덕이라 바다가 한눈에 보여 커피를 마시면서 경치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단, 앉아서 수다 떠는 일반적인 브랜드 카페를 생각하면 오산, 입석 형식의 노천카페입니다.
작은 선물용들
동피랑 벽화마을 지도
통영 앞바다가 한눈에 보입니다.
통영항
이상원, 이풍원, 정구봉내외
동포루 가는길
어린왕자
전망대를 구경하고 조금더 올라가면 잠시 걸터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동포루가 있습니다. 정상에 위치한 동포루는 숙종 4 년에 설치한 통영성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성곽 중3포루 (북포루, 서포루, 동포루) 중 하나입니다. 고종 32년(1895년 ) 통제영이 폐영된 후 일제시대 때 대부분 훼손 되었다가 최 근에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골목 사이로 보이는 항구
골목 골목사이에 연결되는 길
바다는 말이 없고
우리는 그 침묵을 사랑한다
물위에 부서진 빛
마음에 남는 장면
통영항쌔기
쌔기 오이소! (어서 오세요!)
동피랑 몬당꺼지 온다꼬 욕 봤지예!
(동피랑 언덕까지 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짜다리 벨 볼 끼 엄서도(별 볼거리가 없어도)
모실 댕기드끼 (천천히)
어정거리다 가이소 (돌러 보셔요)
속이 재리서 문디가 될라카다가도 저게 뻥뚤핀
강구안을 채리보모 분이 써언하이 가라앉고 그라는기라
그라이께 오곰재이 오글티리고 살아도 내구석이 좋은기라
속이 상해서 문드러지다가도 저기,
뻥뚫린 강구안(통영항)을 보면
화가 시원하게 가라앉고 그러지,
그러니까 다리를 오므릴 정도의 작은방이라도
내가 사는 이곳이 좋은거야
기림을 온 베르빡에 기리노이 볼끼 새빘네!
그림을 온통 벽에 그려놓으니 볼 것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