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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경신수행

경신수행 이란?

작성자현문|작성시간12.11.24|조회수327 목록 댓글 1

경신수행을 아십니까?

 

 

우리나라에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재미있는 관습이 있다.

그것이 바로 경신일(庚申日)이라는 것인데,

경신일(庚申日)은 육십갑자로 따지면

일년에 여섯번의 庚申日이 있어 六庚申이라 부른다.

 

이 경신일이 되는 날은 밤 11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잠을 한숨도 자지 않고 버텨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경신일 날이 돌아올 때마다 한번씩 되풀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잠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날 만큼은 견딜수 없는 잠이 쏟아지고,

어느 보이지 않는 힘이 마음을 어지럽혀 견디지를 못하게 한다.

 

해 본 사람이 있다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장난이 아니다.

어지간한 의지력이 없다면 견뎌내지를 못한다.

 

예로부터 六庚申을 한 사람은

하늘의 天氣를 내다보고 사물의 이치를 꿰뚫어 본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사람의 몸 특히 단전,

인도에서는 차크라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항상 삼시(三尸, 上尸.中尸.下尸)라는 감시자가 존재하는데

단전을 통해 일어나는 사념부터 몽상, 선, 악, 삿된 정욕 등

인간의 악하고 선한 행동을 늘 감시하고 그것을 종이에 기록한다.

 

그렇게 삼시는 60일을 인간과 같이 보내다가

경신일(庚申日)날 하늘로 올라가 天神에게 60일간 그 인간의 낱낱의 악행과 악심,

선행을 보고한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60일 경신일을 기점으로

주기적으로 인간에게 복도 주고 화도 내린다.

물론 60일 동안 선행만 한 사람은 복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인간이라는 종자는 선한 일보다는 악을 행하는 바가 많지 안던가?

내가 생각해도 악한 마음과 악한 행동이 더 많던지

아니면 그냥 무덤덤하게 보내던지 선한 행동은 아마 가뭄에 콩나듯 했을 뿐이다.

일종의 두달동안 인간의 결산을 보는 것이다.

 

동의보감 내용 가운데에는 현대 서양의학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몇 군데 있다.

 

내경편(內景篇)에 나오는 삼시충(三尸蟲)에 관한 대목도 그 중 하나이다.

삼시충은 우리몸에 있는 세 종류의 벌레를 말하는데

첫 번째 것은 상충(上蟲)으로 뇌속에 살고,

두 번째 것은 중충(中蟲)으로 명당에 살며,

세 번째 것은 하충(下蟲)으로 뱃속(단전)에 산다고 되어 있다.

 

우리 몸에 이 벌레가 살기 때문에 도(道)를 닦는 것을 싫어하고

의지가 약해지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 삼시충을 잡지 못하면 생사윤회를 마칠 기약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동의과학연구소 번역본 1449페이지)

 

런데 이 괴물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약물을 사용해서 잡는 방법도 있지만 이 보다는

육경신(六庚申)의 방법이 더 고차원적인 방법으로 도사들 사이에서 여겨져 왔다.

육경신은 수경신(守庚申)이라고도 부른다.

 

육십갑자 중에서 경신(庚申)일이 돌아오면

이날은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는 것이 그 방법이다.

경신일은 60일만에 한번 돌아오므로 1년이면 6번 돌아온다.

 

이 여섯번 동안의 경신일을 잠을 자지 않고 잘 지키면

육경신 수련을 성취하는 것이다.

 

고려시대 불가의 고승들도 이 경신일에 일절 잠을 자지 않고

날을 새우는 습관이 있었으며,

왕실의 왕자들도 이날이 되면 잠을 자지 않기 위해

친구들과 밤새도록 이야기 하며 노는 습관이 있었다.

단, 1초라도 졸면 실패하게 된다.

 

경신일날 잠을 안자면

그 삼시(三尸)라는 감시자가 뜨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즉 하늘에 보고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버티면 하늘에 보고(報告)가 올라가지 않는다.

 

하늘에서는 결산 보고가 올라오지 않으니

이 사람을 판단하기에 죄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하늘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운명의 운로(運路)를 열어주고,

운로가 열린 만큼의 그 사람의 머리가 열리게 된다.

이렇게 열심히 일년동안 六庚申을 하게 되면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천재가 되는 것이다.

 

三庚申까지 한 사람의 말로는

四庚申부터는 도저히 인간의 능력으로는 힘들다는 것이다.

추운 겨울날 얼음을 깨고 들어가 목만 내밀고 있어도 졸음이 쏟아져

도저히 해 나갈수 없더란다.

 

왠만한 사람은 一庚申도 힘이 든다고 한다.

또한 머리가 똑똑한 사람들은 이 일을 절대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자만자족의 소치인 것이다.

오히려 시도해 보려는 사람을 비아냥 거리면서 비웃을 것이다.

그 머리에 똑똑해지면 얼마나 좋아질 것이라고~~하면서...

 

그런데 三庚申도 굉장히 어렵다.

난관이 닥친다.

첫째 잡념, 몽상, 허무함 등등 인간이 평상시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많은 사념들이 마음을 어지럽힌다.

 

그것은 몸에 삼시충들이 몸 밖으로 나가려고 몸부림치는 것이다.

평상시 밤을 샐 때 하고는 틀리다는 것이

해 본사람이나 해보려고 하는 사람은 분명히 자각할 것이다.

 

이때 순간적으로 1초라도 깜박하고 조는 순간 모든것이

그동안의 고생이 공염불이 된다.

그 순간 삼시가 떠나게 되기 때문이다.

一庚申만 하더라고 분명히 그 진가를 느낄수가 있다고 한다.

 

세간에 살아있는 화타(華陀,145 ~ 208. 중국 漢末의 전설적인 명의)로 알려진

104歲의 장병두(張炳斗)翁은 육경신을 직접 실천한다고 한다.

 

경신은 강건한 금기(金氣)로만 이루어진 날이므로

산란한 우리 마음을 이루고 있는 목(木)을 자르기에 아주 좋은 날이라는

설명과 함께 翁께서는 졸음을 참기 위해 칼로 자신의 왼손을 찔러 생긴 상처도

함께 보여 주었다.

 

4~5번 정도의 경신일은 성취해도 만물과 소통하는 기감(氣感)을 느낀다고 한다.

올해는 육경신에 한번 도전해 보자.

  

삼시(三尸)

상시(上尸)는 검은데 이름을 팽거(彭琚)라 하고, 좋은 차와 의복을 좋아 하고

중시(中尸)는 푸른데 이름을 팽질(彭蛭)이라 하고, 다섯가지 맛난 음식을 좋아하며

하시(下尸)는 흰데 이름을 팽교(彭矯)라 하고, 색욕(色慾)을 좋아한다.

 

이 삼시(三尸)가 제거되면 모든 잡념이 없어지고 배고프지 아니하고

오래살고 죽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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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이칭 | 작성시간 12.12.25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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