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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대해서 왓차곳따에게 - 2 (Aggivacchagotta Sutta, M72)

작성자현문[아리야(Ariya)]|작성시간26.06.15|조회수2 목록 댓글 0

불에 대해서 왓차곳따에게 - 2 (Aggivacchagotta Sutta, M72) 

 

"고따마 존자시여,

이와 같이 마음이 해탈한 비구는 어디에 태어나게 됩니까?"


"왓차여,

'태어난다' 라는 것이 적용될 수 없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렇다면 태어나지 않습니까?"


"왓차여,

'태어나지 않는다'라는 것도 적용될 수 없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렇다면 태어나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기도 합니까?"


"왓차여,

'태어나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기도 한다'는 것도 적용될 수 없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렇다면 태어나지 않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기도 합니까?"


"왓차여,

'태어나지 않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기도 하다'는 것도 적용될 수 없다."

"'고따마 존자시여,

이와 같이 마음이 해탈한 비구는 어디에 태어나게 됩니까?'

라고 여쭈면

 

'왓차여,

' 태어난다' 라는 것이 적용될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시고

 

'고따마 존자시여,

그렇다면 태어나지 않습니까?'

라고 여쭈면

 

'왓차여,

'태어나지 않는다'라는 것도 적용될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시고

 

'고따마 존자시여,

그렇 다면 태어나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기도 합니까?'

라고 여쭈면

 

'왓차여, '태어나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기도 한다'

는 것도 적용될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시고

 

'고따마 존자시여,

그렇다면 태어나지 않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기도 합니까?'

라고 여쭈면

 

'왓차여,

'태어나지 않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기도 하다'

는 것도 적용될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에 대해서 제게 당황함이 생겼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혼돈이 생겼습니다.

제가 이전의 대화를 통해서 고따마 존자께 가졌던 깨끗한 믿음조차도

여기에 이르러 사라져버렸습니다."

"왓차여,

그대에게 당황함이 생긴 것은 당연하다.

그대에게 혼돈이 생긴 것은 당연하다.


왓차여,

이 법은 심오하여 알아차리기도 이해하기도 힘들며, 평화롭고 숭고하며,

단순한 사유의 영역을 넘어서 있고 미묘하여 오로지 현자만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견해를 가졌고 다른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다른 [가르침을] 좋아하고 다른 수행을 추구하고(yoga)

다른 스승을 따르는 그대가 알기 어렵다.

 

왓차여,

그러니 나는 그대에게 되묻겠으니

그대가 택한 대로 그것을 설명하라."

-- Aggivacchagotta Sutta, M72에서 --


**사족**
중부 71, 72, 73번 경은 모두 부처님과 유행승 왓차곳따 사이에 있었던 대화를

전승하고 있는 경들입니다.

이 세 경에서 왓차곳따와 부처님사이에 구극의 이치에 대한 점진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72번째 경은 왓차곳따가 부처님의 가르침의 근본입각처를

확실하게 알게 되는 경입니다.

그런후 그는 73번 경을 통해서 선법과 불선법을 택법하고

드디어 부처님제자로 출가하여 열심히 정진해서 아라한이 되었다고 적고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지금 소개하는 이부분은 부처님께서 왓차곳따를 통해서

구극의 이치를 드러내는 멋진 부분이며

이를 부처님께서는 불의 비유로써 다시 설명하고 계십니다.

 

이부분은 내일 올립니다.

법우님들의 불교이해에 도웅미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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