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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닦는 수행자는 ... (증지부, A.i.256-58)

작성자현문[아리야(Ariya)]|작성시간26.06.22|조회수0 목록 댓글 0

마음을 닦는 수행자는 ... (증지부, A.i.256-58)

 

 

비구들이여,

만약 높은 마음을 닦는 비구가 오직 삼매의 표상만을 마음에 잡도리하면

그의 마음은 자칫 게을러질 수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높은 마음을 닦는 비구가 오직 정진의 표상만을 마음에 잡도리하면

그의 마음은 자칫 들떠버릴 수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높은 마음을 닦는 비구가 오직 평온의 표상만을 마음에 잡도리하면

그의 마음은 자칫 번뇌를 멸하기 위하여 바른 삼매에 들지 않을 수 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높은 마음을 닦는 비구가 때때로 삼매의 표상을 …

정진의 표상을 …

평온의 표상을 마음에 잡도리하면

그때 그의 마음은 부드럽고 적합하고 빛나고 부서지지 않고 번뇌를 멸하기 위하여

바르게 삼매에 든다.

비구들이여,

이런 비유를 들 수 있다.

금세공인이나 금세공인의 제자가 도가니를 만든다.

만든 뒤 그것에 열을 가한다.

도가니의 입구에 열을 가한 뒤에는

집게로 정제되지 않은 금을 집어 도가니에 넣고 때때로 바람을 보내고,

때때로 물을 뿌려주고,

때때로 쳐다본다.

비구들이여,

만약 금세공인이나 금세공인의 제자가 정제되지 않은 금에 오로지 바람을 보내기만 한다면

그 금이 자칫 타버릴 수도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금세공인이나 금세공인의 제자가 정제되지 않은 금에 오로지 물을 뿌리기만 한다면

그 금이 자칫 식어버릴 수도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금세공인이나 금세공인의 제자가 정제되지 않은 금을 오로지 드려다 보기만 한다면

그 금이 적당하게 정제될 수가 없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금세공인이나 금세공인의 제자가 정제되지 않은 금에 때때로 바람을 보내고,

때때로 물을 뿌려주고,

때때로 드려다 보기 때문에 그 금은 부드럽고, 적합하고,

빛나고 부서지지 않으며 세공하기에 적절하다.

 

금세공인은 허리띠든 반지든, 목걸이든, 금 머리띠든

그가 원하는 모든 종류의 장식품을 [만들어] 자기의 목적을 성취한다.

-- 증지부(A.i.256-58)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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