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174) 신랑이 주례 앞에 설 때 주례의 좌측인 동쪽에 서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돌아서서 하객들에게 인사 할 때는 신랑과 신부의 위치를 바꾸어야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남동여서(男東女西)의 이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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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禮節)의 동서남북(東西南北)을 이해해야 |
답 : 예절의 동서남북은 예절을 행하는 장소의 상좌(上座)를 북쪽으로 설정(設定)해서 상좌가 북이고 상좌의 앞이 남(南)이고 상좌의 좌측이 동(東)이고 상좌의 우측이 서(西)쪽이 됩니다. 이것은 지구의 북쪽이 높은데서 연유하고 또 남쪽을 향해야 일광(日光)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장 어른이 계시는 상좌가 남향 한 것으로 간주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신식혼인예식장에서의 주례가 상좌이기 때문에 주례는 남향 한 것이 되어 주례의 앞이 남, 뒤가 북, 좌가 동, 우가 서쪽이 됩니다.
남동여서(男東女西)의 이유는 남자는 양(陽)이고 여자는 음(陰)인바 해 뜨는 동쪽이 양이니까 남자는 동쪽이고 해지는 서쪽이 음이니까 여자는 서쪽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혼인예식장에서의 신랑과 신부의 위치는 주례의 좌측인 동쪽에 신랑이 서고 신부는 주례의 우측인 서쪽에 서야 합니다.
이것은 신랑과 신부가 어느 쪽을 향하든 항상 남자는 동쪽이고 여자는 서쪽이어야 하므로 하객을 향해 돌아 설 때도 남자인 신랑은 주례의 좌측인 동쪽에 그대로 있어야 하고 여자인 신부는 주례의 우측인 서쪽에 그대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 문 175) 남자의 절에 있어서 네 번 절하는 사배(四拜)의 대상을 알고 싶습니다.
자연의 신(神) 특히 토신제(土神祭)에서는 몇 번 절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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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사배(사배)는 왕(왕)에게나 하는 것 |
답 : 우리나라의 남자의 절은 두 번 절하는 재배(再拜)를 원칙으로 했습니다. 그것이 근래에 와서는 한번인 단배(單拜)로 통용 되고 있고 의식(儀式)에서만 재배를 합니다.
사배(四拜)를 하는 대상은 신하가 왕에게 절 할 때 오배(五拜)를 하는데 먼저 큰절(稽首拜)을 사배(四拜)하고 마지막 한번은 공수(拱手)를 풀어 두 손을 벌려 바닥을 짚고 이마로 바닥을 두드리는 고두배(叩頭拜)를 했습니다.
자연의 신(神)에게도 조상의 신(神)에게 재배(再拜)하듯이 재배(再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