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중들은 관노, 기생 등과 더불어 8가지 천민 중의 하나였습니다.
고전문학 작품들을 살펴보면 중을 지칭할 때 대개 '즁놈'으로 표현되어 있고, '즁'에게 말을 할 때는 대개 하오체를 쓰지 않고 하대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민주사회가 되었으니, 중들도 다른 시민들과 똑같은 권리를 누리고 의무를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봐요. 이제는 더 이상 천민이 아니므로...
그런데 중들과 목사들은 소득이 있어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불가촉천민도 아닌데 그래서 되겠습니까?
이런 면에서는 카톨릭 신부님들이 모범적이라고 봅니다. 자진해서 세금을 내거든요.
여론조사를 해 보면 불교 신자들과 기독교 신자들도 중들과 목사들이 세금을 내는 것을 찬성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와 있더군요. 지각있는 스님들과 목사님들도 세금을 내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단지 일부 몰지각한 중들과 목사들만 세금 내는 것을 반대하는 모양입니다.
세금 납부의 의무는 지되 면세점 이하라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중이라고 혹은 목사라고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는 바람에 절이나 교회에서 각종 비리가 난무하는 것 아니겠어요?
더구나 양주 처먹으면서 억대 도박하면서 세금은 내지 않는 자들은 무엇입니까?
근래에 보니 명예훼손이니 뭐니 무더기로 고소하여 법의 보호를 받으려고 하는 중이 있는 모양이네요.
천민이 아닌 민주사회의 시민인 만큼 법의 보호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요. 그러나 법의 보호를 받으려면 의무도 져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이제부터는 중들과 목사들도 떳떳하게 세금 냈으면 좋겠네요. 면세점 이하라서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이 있더라도 일단 제도적으로 신고는 모두 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