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法苦를 치르고 있는 화타 장병두선생과 황우석박사의 사태를 보면서

작성자승전고|작성시간07.11.17|조회수72 목록 댓글 0

사라져 가는 인술[仁術]

法苦를 치르고 있는 화타 장병두선생과 황우석박사의 사태를 보면서

채장식논설위원, chaejsik@naver.com

최종편집일: 2007-11-11 오후 3:06:16

 
채장식 논설위원
국어사전에는 인술 [仁術]을
1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이라는 뜻으로, ‘의술(醫術)’을 이르는 말.
2 어진 덕을 베푸는 방법. 이렇게 되어 있다.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을 의술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현대의학의 기준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결론을 짓고 있다.

또 두산백과사전에는 대체의학 [代替醫學, alternative medicine]을 '병원의 표준화된 치료 이외에 환자들이 이용하는 요법을 말한다. 증명되지 않은, 비정통적·보조적인 요법으로 과학자나 임상의사의 평가에 근거하여 증명되지 않았거나 현재 권장되지 않는 예방·진단·치료에 사용되는 검사나 치료의 방침을 통틀어 지칭한다.

대체의학이 다루는 범위는 증상완화에서 치료를 목표로 하는 것, 특정한 의학적 문제에서 인간에 관한 전체적인 것, 가정의 쉬운 처방에서 복잡하고 제조된 것, 매우 효과적인 것에서부터 해악이 큰 것 등이다. 그러나 그 효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해 제도권 의료계에서는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치료법이다.

미국의 국립위생연구소(NIH)가 분류한 대체의학은 식이·영양, 정신·신체기법, 생전자기장(bioelectromagnetics), 전통요법 및 민간요법, 약물 및 생리적 치료, 수지요법(manual healing methods), 약초요법 등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사라져 버린 대체인술

현대 서양의학의 기초는 민간요법과 전통요법이 근간을 이루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내려오는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고 하겠다. 인간이 존재한 이후 병에 대한 고통과 두려움은 곧 예방과 치료라는 갈망으로 이어졌을 것이고 이것을 구체화한 것이 현대의학의 시초가 아닌가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대체의학(서양의학과 구별하기 위하여 편리하게 대체의학으로 말함)의 존재가치가 분명히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옛 선조들은 가히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인술에서 찾았고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었다.

물론 대체의학이 만병에 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현대의학과 마찬가지라 하겠다. 그러나 병의 발생과 예방적 차원에서 나아가서 치료와 완화의 차원에서 보면 현대의학과 차이가 없다고 하겠다. 어찌 보면 고대이집트 문명과 그리이스 문명이 현재보다 더 위대한 의술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약방과 의원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인술을 베푸는 의료인들이 많이 있었다. 페니실린이 나오기 전에는 거의 여기에 의존을 하였고 그 혜택도 컸다는 것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경기를 자주하는 아이는 젖 먹다가도 하였다. 그러면 어머니는 옆 집 할머니에게로 달려갔다. 아이는 땀을 흘리며 자고 나면 나아졌다.

하나의 예이지만 약초로, 침으로 그 외 물리적 방법으로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하였다. 아프리카의 오지에서도 중국의 오지에서도 민간요법은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와 실제 의학과 접목하여 치료에 이용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을 보면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민간요법과 전통요법이 마치 귀신같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고 세계가 인정하지 못한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현명하고 지혜롭지 못한 정책입안자와 현대 의료인들의 사고방식이라 하겠다.

약국에서 팔고 있는 '아스피린'도 학교에서 공급해서는 안 되며 의사나 약사의 처방을 받으라는 몰상식한 사고방식을 가진 나라에서 대체의학은 그야말로 귀신같은 소리일 것이다. 행정당국이나 의료인들의 사고가 뭉쳐서 나타난 결과가 침구사가 없어지고 한약방이 없어진 것이다.

그러면 현대의학은 만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 소위 병원에서 말하는 "신경성"이 붙은 질병은 결국 의사들도 손을 쓸 수 없는 고질병이 아닌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인가? 그런데 의사는"신경을 쓰지 마세요" 죽으라는 말로 들릴 뿐이다.

전통요법도 사용할 질병이 있고 민간요법도 치료할 질병이 있다. 현대의학도 치료할 병명이 있고 불치의 질병도 있다. 이러한 것을 통틀어서 인간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합당한 방법을 찾아서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仁術이 아니겠는가?

맹장을 수술하는 양의는 맹장을 예방 할 수는 없다. 외과적인 문제보다 내과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현대의학보다 전통이나 민간요법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분석이고 보면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해서 버리는 우리 나라의 의료인에게는 우의독경일 뿐이다.

아직까지 전통인술을 가지고 있는 화타라 불리는 장병두 옹의 불치병 치유나 일침으로 회생시키는 침술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화를 푸는 민간요법, 전통요법도 있다. 머지않아 이러한 인술은 사라질 것이며 다시는 빛을 발하지 못할 것이다.

현대의학을 부정해서도 안 되지만 전통, 민간요법을 무시해서도 안 된다. 무릇 양측의 장점을 살리면 임상실험 시간도 줄어들 것이고 그 만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을 앞당길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仁術이 아니겠는가?

머지않아 인간에게 접목될 줄기세포도 어찌 보면 대체의학일 수 있다. 의사들이 부인하던 인정하지 않던 간에 금세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척수손상환자에게 임상실험의 때에 의사들이 나서서 반대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바로 "내가 모르면 안 된다"라는 사고방식이라는 것을 지적해 두고자 한다.

중국을 비롯하여 세계 많은 나라에서 현대의학이 풀 수 없는 질병의 치료를 위하여 대체의학을 연구하고 있다. 동양에서는 특히 중국과 일본이며 미국을 비롯한 서구 여러 나라에서도 연구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전통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문화유적을 살펴보면 확연히 나타난다. 고려백자, 청자만 보더라고 없어진 기술이며 에밀레종을 보더라도 그렇다. 이것만 아니고 우리의 없어진 문화가 얼마인가? 의술도 분명 하나의 전통문화이다.

우리 나라 고질병 중에 가장 크고 버려야 하는 것은 황우석박사가 지적하였듯이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남의 기술이 훌륭하면 배워서 계승은 못할 망정 그 기술을 매장시키려는 무리가 있는 한 그리고 과학적 검증이 없다는 핑계로 좋은 기술을 폐기 처분하는 정책과 무리들이 존재하는 한 굳이 의술이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마저 세계 속에 우뚝 서기란 어려운 것이다.

이렇게 해서는 기술을 가진 훌륭한 인재가 외국으로 달아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편리하다고 문화재 기둥에 대못 질을 하는 우를 이제는 범하지 말고 더 지혜롭게 대체의학을 살펴보는 것이 바로 애국이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대체의학으로 법의 심판을 받는 장병두 선생의 건강과 황우석 박사의 성공을 지켜 볼 뿐이다.
var value2 = Make_Url('','N22','','14771'); document.write("");
 
채장식논설위원의 전체기사보기
 

Copyright ⓒ마이 뉴스 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