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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翁禪詩

<화옹<和翁> 시농(詩農) 단상(斷想)> 남과수확(南瓜收穫)

작성자이계묵|작성시간26.06.10|조회수14 목록 댓글 0

<화옹<和翁>
시농(詩農) 단상(斷想)>
남과수확(南瓜收穫)

옥상채전남과채(屋上菜田南瓜采)
근간매절현과다(根幹每節懸瓜多)
파종육십수확흔(播種六十收穫欣)
농부유일작농락(農夫惟一作農樂)
<화옹<和翁>


옥상
채소밭에
오이 채소가
뿌리줄기
마디마다
주렁주렁 달렸네.

파종한지
60일 만에
수확의 기쁨은
농부만 유일하게
누리는 농사짓은 즐거움일세!

화답시(和答詩)
옥정방원접벽공(屋頂方園接碧空)
남과수만괘영롱(南瓜垂蔓掛玲瓏)
신서모적망진루(晨鋤暮摘忘塵累)
일휴풍월락무궁(一畦風月樂無窮)
<챗 GPT>

옥상 작은
밭 푸른 하늘에 닿고
오이 덩굴마다
탐스런 열매 달렸네
새벽 김매고
저녁 수확하니
세속 시름 잊고
한 이랑 풍월 속
즐거움은 끝이 없네.

병오년 올해는 옥상 채소 작물들이 자주 내린 비로 인하여 대풍작이다. 오이도 벌써 파종한지 두 달이 되자 마디마다 주렁주렁 달렸다. 적상추는 벌써 4번에나 쌈으로 먹었다. 땅두릅도 3번째인데 자르고 난 자리에서 또 싹이 올라온다. 휴일 내일쯤에 다시 잘라 살짝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을 생각이다. 다리아 꽃 곁에는 달맞이, 꽃도 노랗게 피어서 정말 예쁘다. 오늘 아침부터 수국도 예쁘게 피기 시작한다. 참 당귀나물도 신선초 명일 옆도 많이도 자랐다. 야콘도 싹이 무성하다. 아삭 고추나 청량고추는 오늘 아침부터 따기 시작했다. 돌미나리도 곁에 있는 참당귀 영역을 줄기를 쭉 뻗어 영역침범 확장 중이라 아침에 자란 싹을 솎아서 잘라왔다. 돌미나리는 물속이 아니어도 텃밭 흙 속에서도 아주 잘 자란다. 6월 초순이 되니 촉규화 접시꽃도 만발하였다. 올여름은 밥상에 채소가 풍년이 예상된다. 이런 재미는 도시 옥상 텃밭이지만 채소 농사를 지어봐야 느끼는 자족 행복감이다. 얼벗님들! 여여법당 오이 농사 단상입니다. 화옹 합장.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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