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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門關

*무문관(無門關) 삼십삼칙(三十三則) 비심비불(非心非佛)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작성자이계묵|작성시간24.07.15|조회수124 목록 댓글 0

*무문관(無門關) 삼십삼칙(三十三則)

비심비불(非心非佛)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본칙(本則) 역(譯

마조에게 어떤 승려가 물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마조가 말했다.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馬祖, 因僧問, 如何是佛. 祖曰, 非心非佛.

 

평창(評唱) 역(譯

무문은 말한다. 만약 여기에서 알아차릴 수 있다면 배우는 일을 다 마친 것이다.

無門曰 若向者裏見得, 參學事畢.

 

송(頌) 역(譯)

게송으로 이른다. 길에서 검객을 만나면 모름지기 칼을 보여주고 시인을 만나지 못하면 시를 바쳐서는 안 된다. 사람을 만나거든 삼 할만 말해야지, 한 개 마음을 완전히 베풀어서는 안 된다. 頌曰 路逢劍客須呈, 不遇詩人莫獻. 逢人且說三分, 未可全施一片.

 

사족(蛇足)

마조도일선사(馬祖道一禪師)에게 어떤 스님이 묻기를 무엇이 부처입니까?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부처는 하나로 고정된 것이 없다는 말씀이다. 대매선사가 무엇이 부처냐? 고 묻자, 즉심즉불(卽心卽佛) 마음이 곧 부처라고 했다. 이 삼심삼칙(三十三則) 공안(公案)에서는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라고 부정(否定)해 버렸다. 한입 갖고 두말한 마조선사(馬祖禪師)다. 선사(禪師)의 말 따라가면 함정(陷穽)에 빠진다. 후참(後參) 참학자(參學者)는 그래도 묻지 않으면 낭패(狼狽)다. 마조선사(馬祖禪師)의 법을 이어받은 복우산자재(伏牛山自在) 선사는 마조선사의 즉심즉불(卽心卽佛)은 무병구약(無病救藥) 처방(處方) 활구(活句)이고, 비심비불(非心非佛)은 약병대치(藥病對治) 처방구(處方句)라고 했다. 앞 처방(處方)은 병(病)이 없는데, 약(藥)을 처방한 것이고, 뒤의 처방(處方)은 병(病) 따라 약(藥)을 처방(處方)했다고 하였다. 무문(無門) 혜개선사(慧開禪師)도 송평(頌評)에 길에서 검객(劍客)을 만나면, 칼로 상대 해주고, 시인(詩人)을 만나면 시(詩)로 맞는다고 했다. 묻는 근기(根機) 따라 답(答)도 천양지차(天壤之差)라는 말씀이다. 부처님도 양구(良久) 침묵(沈默)으로 외도(外道)를 대했다. 응병여약(應病與藥)이 공안화두(公案話頭) 활구법문(活句法門)이라는 말씀이다. 마조선사(馬祖禪師)가 말한 비심비불(非心非佛) 공안화두에서 득처(得處)가 있게 되면 참학사(參學事) 필(畢)이라고 했다. 마조선사께서도 어느날 대매(大梅)라는 제자가 묻기를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즉답(卽答)이 즉심즉불(卽心卽佛) 마음이 부처니라. 대매는 바로 언하 대오했다는 선화(禪話)다. 또 다른 승(僧)이 즉심즉불(卽心卽佛) 선화(禪話)를 듣고 묻기를 왜?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까? 마조선사가 대답하기를 아기 울음음 막기 위해서다. 승이 이어서 물기를 아기가 울음을 그치면 어떻게 하렵니까? 그때는 마음도 아니고 불도 아니라고 답하겠다. 승이 또 묻기를 이 두 가지를 부인하는 사람이 와서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렵니까? 마조선사가 대답하기를 만약 그러한 사람이 온다면 이 물(物)도 아니라고 답하겠다. 또 승이 꼬치꼬치 끝까지 추궁 질문이다. 그러면 이 세 가지 다 불문(不問)에, 붙이는 사람이 온다면 어떻게 대답하시렵니까? 마조선사 궁극의 답이다. 위의 세 가지를 자유롭게 처리할 능력이 있는 자는 대도(大道)를 체득(體得) 한 사람이라고 인정(認定)하겠다고 했다. 대기설법(對機說法)이다. 근기 따라 법을 설했다는 뜻이다. 근기 따라 설한 법문인 공안화두를 보고도 모르면 천상 화두로 들고 관문을 통과하는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

 

화옹송평(和翁頌評) 역(譯),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라는 공안화두는 마조선사의 한입에서 나온 말이네, 마음이 곧 부처라는 말과 같은가 다른가? 이 속에서 견득하면 일대사 일 마친자라고 하리. 非心非佛公案話 馬祖禪師一口說 卽心卽佛同異否 者裏見得參學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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