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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門關

*무문관(無門關) 삼십칙(三十則) 즉심즉불(卽心卽佛) 이 마음이 곧 부처다.

작성자이계묵|작성시간26.06.09|조회수18 목록 댓글 0

*무문관(無門關) 삼십칙(三十則)
즉심즉불(卽心卽佛) 이 마음이 곧 부처다.

본칙(本則) 역(譯)
마조에게 대매가 물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마조가 말했다. 이 마음이 바로 부처다. 馬祖因大梅問, 如何是佛. 祖云, 即心是佛.

평창(評唱) 역(譯)
무문이 말했다. 만약 곧바로 깨달을 수 있다면, 부처의 옷을 입고, 부처의 밥을 먹고, 부처의 말을 하고, 부처의 행동을 할 것이니 곧 부처이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대매는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저울 눈금을 잘못 읽게 하였다. 어찌 알았겠는가? 부처라는 글자를 말하기만 해도 3일이나 입을 닦았다는 것을! 만약 이와 같은 사람이 ‘이 마음 그대로 바로 부처’란 말을 듣는다면 곧장 귀를 막고 달아날 것이다. 無門曰 若能直下領略得去, 著佛衣, 喫佛飯, 說佛話, 行佛行, 即是佛也. 然雖如是, 大梅引多少人, 錯認定盤星. 爭知道說箇佛字, 三日漱口. 若是箇漢, 見說即心是佛, 掩耳便走.

송(頌) 역(譯)
게송으로 읊다. 밝은 대낮처럼 명백하니 결코, 찾지, 말아야 한다.
다시 어떤 것이냐고 묻는다면 훔친 물건을 안고 죄가 없다, 외치는 짓이다. 頌曰 青天白日, 切忌尋覓. 更問如何, 抱贓叫屈.

사족(蛇足)
마조도일선사(馬祖道一禪師)는 육조혜능(六祖慧能) 대사 법손(法孫)이다. 당대(唐代) 선문(禪門)에서 최고(最高) 고승(高僧) 선지식(善知識)이다. 걸출(傑出)한 제자가 1,200명이나 배출되었다.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로 유명한 선승(禪僧)이다. 어느날 대매(大梅)라는 제자가 묻기를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즉답(卽答)이 즉심즉불(卽心卽佛) 마음이 부처니라. 대매는 바로 언하 대오했다는 선화(禪話)다. 또 다른 승(僧)이 즉심즉불(卽心卽佛) 선화(禪話)를 듣고 묻기를 왜? 마음이 부처라고 합니까? 마조선사가 대답하기를 아기 울음을 막기 위해서다. 승이 이어서 물기를 아기가 울음을 그치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그때는 마음도 아니고 불도 아니라고 답하겠다. 승이 또 묻기를 이 두가지를 부인하는 사람이 와서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렵니까? 마조선사가 대답하기를 만약 그러한 사람이 온다면 물(物)도 아니라고 대답하겠다. 승이 끝까지 추궁 질문이다. 그러면 이 세 가지 다 불문(不問)에, 붙이는 사람이 온다면 어떻게 대답하시렵니까? 마조선사 궁극의 답이다. 위의 세 가지를 자유롭게 처리할 능력이 있는 자는 대도(大道)를 체득(體得) 한 사람이라고 인정(認定)하겠다고 했다. 마조선사(馬祖禪師)의 선문답(禪問答) 본보기 선문답(禪問答)이다. 묻는 승(僧)도 답(答)한 선지식(善知識)도 단문(單問) 단답(短答)이 아니라 끝까지 추궁문답(追窮問答)이다. 마조도일선사의 자상함이 묻어나는 문답이라 좋다. 수행하는 후참자(後參者)도 이렇게 세세밀밀(細細密密)하게 성찰(省察) 통찰(洞察)이 필요하다. 즉심즉불(卽心卽佛) 공안(公案)에서 대매선사(大梅禪師)는 언하대오(言下大悟) 하였다고 전한다. 대매선사는 마음이 부처라는 말에 깨닫고 절강성(浙江省) 대매산(大梅山)에 들어가 30년 동안 두문불출(杜門不出)이다. 대매선사를 산중에서 알아본 어떤 스님이 즉심즉불로 대오하셨다면 미한 중생을 위해서 세간에 나가 법석을 열어야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대매선사가 게송으로 답하기를 부러져 꺾인 나뭇가지 찬 숲에 의지하니, 봄이 와도 요 모양 요 꼴일세! 나무꾼도 보고도 내버려 두는데, 목수가 가져간들 무엇에 쓰겠는가? (催殘古木依寒林 幾度逢春不變心 樵客遇之猶不顧 郢人那得苦推尋) 마조선사가 제자 대매선사의 게송을 보고, 또 다른 제자를 보내어 시험(試驗)을 해 본다. 요즘 마조선사는 마음이 부처가 아니라. 마음도 아니(非心)고, 부처도 아니라(非佛)고, 교화전법(敎化傳法)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 말 듣고 대매가 하는 말이 그 늙은이가 사람을 한없이 헷갈리게 만드는군. 그러나 그가 비록 그렇게 말한다 해도 나는 오로지 즉심즉불일 뿐이다.(常云 這老漢惑亂人 未有了日 任汝非心非佛 我只管卽心卽佛) 승이 돌아와 사실을 말하자 마조선사가 말하기를 매실이 다 익었구나!(梅子塾也) 했다는 선화(禪話)다. 오처(悟處)가 확실(確實)하면 남의 말에 속지 않는다. 대매선사가 그 표증(表證)이다. 그래서 선문(禪門)에서는 사자교인(獅子咬人) 한로축괴(韓獹逐塊)라고 했다. 사자는 돌을 던지면 돌 던진 사람을 물어뜯고, 한나라 로라는 사냥개는 던진 돌을 쫓아간다고 하였다. 오자(悟者)는 사자(獅子)이고 미자(迷者)는 한로(韓獹)에 비유(比喩)한 선어(禪語)이다. 깨친 자는 남의 말에 속지 않는다는 말이다.

화옹송평(和翁頌評) 역(譯)
마음이 부처라는 말에 바로 깨닫고, 대매 산중에서 홀로 숨어 살았는데, 증처 보림 삼십년 세월 동안에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라는 스승의 말에도 속지 않았네, 그려! 卽心卽佛言下悟 大梅山中隱居獨 證處保任三十年 非心非佛不瞞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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