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연예기사☆

[스포츠서울] 장완위 화났다 '김희선 극진대접 발끈'

작성자피글렛|작성시간03.01.17|조회수362 목록 댓글 0
..
홍콩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장완위(장만옥·40)가 한국의 톱스타 김희선(26) 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다. 장이머우 감독의 대작영화 ‘영웅’의 한국 개봉(24일)을 앞두고 14일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장완위는 장이머우 감독의 김희선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배려로 기분이 상하는 바람에 한국 측 수행원들에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고 이 영화 홍보사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14일 오후 장이머우 감독을 비롯해 이 영화의 주인공인 장완위 량차오웨이(양조위) 등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자신의 옆자리에 김희선을 앉혀 함께 영화를 관람할 것을 이 행사 관계자들에게 특별주문했다. 그러나 김희선은 마침 이 시각에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포스터 촬영 일정이 잡혀 있어서 시사회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영화가 끝나갈 무렵 나타났다.

이에 장이머우 감독은 계속 한국 측 행사 관계자들에게 김희선의 참석 여부를 묻는 등 장완위보다는 김희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이 영화가 끝날 무렵 나타났고, 장이머우 감독과 김희선이 꽃다발을 주고받는 등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각별한 친분과 관심을 보였다. 그래서 세계적인 스타 장완위의 자존심이 상한 것.

장완위는 ‘아비정전’ ‘신용문객잔’ ‘화양연화’ 등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동시에 성공한 홍콩의 유명영화들에서 열연해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적인 지명도를 얻은 톱스타다. 한국에도 그의 열렬한 팬들이 많다.

그러나 3~4년 전부터 중국에 일고 있는 한류 열풍의 선봉에 서 있는 김희선의 무게감도 장완위에 못지않다. 중국의 유명 이동통신단말기 TCL의 광고모델인 김희선이 드넓은 중국 땅에서 일으킨 ‘진시션(김희선) 바람’은 장완위의 기득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장이머우 감독과 김희선은 2001년 6월 TCL CF를 찍을 때 연출자와 모델로 이틀간 만난 적이 있다. 장이머우 감독은 ‘붉은 수수밭’ 등을 연출해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받은 중국인이다. 그가 쌓은 세계적인 지명도는 ‘해피 투게더’의 왕자웨이(왕가위)를 능가할 정도다.

배우들의 자존심 싸움은 연예계에 항상 존재해왔다. 특히 한 작품에 출연하는 톱스타들의 자존심 싸움은 첨예하다. 모 김치냉장고 CF에 출연한 이미연과 신은경이 자존심 대결 때문에 결국 함께 찍기로 돼 있던 원래의 시나리오를 변경해 따로따로 찍은 일화는 유명하다.

장완위도 후배이고 국적도 다른 김희선이 자신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모기자 3Dybacchus@sportsseoul.com">ybacchus@sportsseoul.com

★ 장만옥보다 인기많은 김희선 패션코디 보기!!



클릭! 나도 한마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