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2월경 4월과 5월의 김태풍씨가 군대에 입대하고 파트너가 빠진 백순진씨가 당시 신예가수인 김정호씨를
4월과 5월의 새 파트너로 정해서 같이 연습을 하며 찍은 사진들. 정확히 날짜와 시기를 구별할 수 있는 사진들이죠.
아마도 이 사진도 비숫한 시기에 찍은 사진 일 듯.. 제목에 듀엣 사월과 5월이라고 씌여 있는 것을 보면
대중에게 김정호님과 백순진님이 듀엣으로 재결성한 후에 홍보를 하기 위해서 찍은 사진일 것입니다.
< 당시 4월과5월과 김정호의 관계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1974년 김정호는 김태풍의 사정으로 인해 파트너가 없어진 백순진의 간곡한 청에 의해 마지 못해
[3기/4월과 5월]로 '74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활동을 하였다
멤버교체된 3기 4월과 5월은 74년 1월부터 KBS TV '젊음의 행진'등 방송 출연과 더불어 월 40여만원의
개런티를 받고 명동 OB'S 캐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http://cafe.daum.net/4m5m/E2fN/106
이때의 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어느 날 김정호가 펑크를 냈다. 자신의 힘으로 처음 돈을 번 김정호는
부친에게 월급을 자랑하며 가족이 함께 살자고 했다. 하지만 "딴따라 짓 하냐"는 부친의 무시에 좌절한
김정호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던 것이었다.
백순진은 "그의 부친이 음악성을 인정하고 감싸주었다면 김정호는 정말 한국 음악계의 큰 인물이
되었을 재목이었다"고 지금도 아쉬워한다.
이미 김정호의 재능을 인정한 지구레코드는 백순진을 통해 '4월과 5월'의 전속을 추진했다.
<제3기 4월과5월 시절의 백순진과 김정호>
하지만 '작곡가로도 전속하라'는 조항에 김정호가 반발했다. 단지 가수로만 전속하고 싶을 뿐
작곡은 자기 뜻에 맞는 사람에게 마음대로 주고 싶다는 것이 그의 뜻이었다.
또 두 사람은 삶의 방식이 달랐다.
담배와 대마초 흡연에 대한 간섭이 싫었던 김정호는 이종환의 주선으로 유니버샬과 전속 계약을
맺고 2달 만에 팀을 탈퇴했다.
이에 김태풍이 4월과5월에 재 합류하면서 김정호와 4월과5월의 인연은 끊어진다.
이리하여 김정호가 참여한 제3기/4월과 5월의 앨범제작은 무산되었으며 원래 건강이 안 좋
김정호는 지구레코드 전속문제를 청산하는 소동을 치르고 난 후 지병인 늑막염이 재발 하여
병상에 눕게 되어 74년 2월 28일부터 활동을 중단하였다.
결국 백순진,김정호로 멤 버교체된 제3기 4월과5월의 활동기간은
아쉽게도 74년 초반의 만2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보물섬의 김정호 평론 중 일부 발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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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violet 작성시간 14.06.22 청년 백군과 김군..ㅎㅎ
완소학무님 저 모아모아놓은 사진들 보시면 옛생각 새록새록 나시겠어요 -
작성자난초♬ 작성시간 14.06.23 정말 귀한 자료를 올려주셔서 이렇게 다 같이 공유하며 볼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물섬님
어째 우리가게이름을 이야기하는것같어서 미소가 나오네요 ㅎㅎ 정말 학무님이 보셔도 참 추억속에 젖을 귀한사진이네요
맨발로 함께하실 시절이니 얼마나 많은 생각이 나실까요? 두 분의 사진이 너무도 정겹습니다 -
작성자뉴욕sunny 작성시간 14.07.28 역사를 알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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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lvis 작성시간 14.09.25 학무님 젊은 시절 모습은 비틀즈의 폴 메카트니 진짜 많이 닮으셨네요.지금도 여전히 인정 많으시고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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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센스^^* 작성시간 14.11.09 아~~옛날이여... 그립네요..
지금들 노래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