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 1997년부터 "광화문 글판"이라는 것을 대산 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2000년 이후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10개의 글 일부분 입니다. 1. 풀꽃 / 나태주 (2012 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 방문객 / 정현종(2011 여름) "사람이 온다는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3. 대추 한 알 / 장석주(2009 가을)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4. 풍경달다 / 정호승(2014 여름) "먼 데서 바람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5.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2004 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6.약해지지 마 / 시바타 도요(2011 가을)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 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7. 해는 기울고 / 김규동 (2005 여름)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쉬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리" 8. 마흔 번째 봄 / 함민복(2015 봄)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 9. 길 / 고은(2000 봄)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10. 휘파람 부는 사람 / 메리 올리버(2015 가을)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은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다." 사진 / Blue Gull
Lynn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