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예비가족 사진
https://youtu.be/3Z5xSlc2mHo?si=D0d5IIkALUB_t65V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Basílica de la Sagrada Família)**은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의 최고 걸작이자, 14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지어지고 있는 세계 유일의 미완성 성당입니다. 공식 명칭은 '성가족 성당'이라는 뜻입니다.
1. 자연을 닮은 내부: 신비로운 숲속 공간
가우디는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라며 자연을 건축에 그대로 녹여냈습니다.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거대한 석조 건축물이 아니라 울창한 원시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나뭇가지 모양의 기둥: 내부의 거대한 기둥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여러 갈래로 갈라져 천장을 떠받치는데, 이는 마치 울창한 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숲의 지붕을 만든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빛의 마술 (스테인드글라스): 동쪽 창은 부활과 시작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녹색 계열, 서쪽 창은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주황색 계열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채워져 있습니다.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시간에 따라 성당 내부가 시시각각 완전히 다른 빛으로 물듭니다.
2. 세 개의 외관(파사드)이 담은 예수의 삶
성당 외벽은 거대한 성경 책과 같습니다. 총 3개의 거대한 파사드(Façade·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조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탄생의 파사드 (Nativity Facade): 동쪽에 위치한 이 파사드는 가우디가 살아생전 직접 감독하여 완성한 유일한 부분입니다. 예수의 탄생과 유년 시절의 기쁨을 정교하고 풍성한 조각으로 표현했으며,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자연의 식물과 동물들이 가득합니다.
수난의 파사드 (Passion Facade): 서쪽에 있으며,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의 고통과 죽음을 다룹니다. 가우디의 사후에 조각가 주셉 마리아 수비라치(Josep Maria Subirachs)가 맡았는데, 탄생의 파사드와 달리 선이 굵고 각진 현대적인 조각을 사용해 슬픔과 비장함을 극대화했습니다.
영광의 파사드 (Glory Facade): 남쪽에 위치한 성당의 메인 출입구로,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인간이 신의 영광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과 최후의 심판, 천국과 지옥을 표현할 예정입니다.
3. 140여 년의 역사와 완공 이야기
건축의 시작: 1882년 건축가 프란시스코 드 파울라 빌라르가 처음 설계를 맡아 시작했으나, 이듬해인 1883년 가우디가 총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설계가 전면 수정되어 지금의 독창적인 모습이 되었습니다.
가우디의 헌신: 가우디는 삶의 마지막 40여 년을 이 성당에 바쳤고, 말년 12년 동안은 외부 활동을 끊고 성당 지하 작업실에서 숙식하며 공사에만 몰두했습니다. 1926년 그가 불의의 전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시신은 이 성당 지하 crypt(소성당)에 안치되었습니다.
언제 완공될까?: 과거에는 전적으로 시민들의 기부금과 입장료 수익으로만 공사비를 충당했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느렸습니다. 최근에는 현대 건축 기술의 도입과 전 세계적인 관광 인파 덕분에 속도가 붙어,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 이후 최종 완공(중앙의 가장 높은 '예수 그리스도 타워' 등 마무리 작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사실
성당의 최종 완공 시 중앙 타워의 높이는 172.5m가 됩니다.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몬주익 언덕(173m)보다 딱 50cm 낮게 설계된 것인데, **"피조물(인간)의 작품이 신이 만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가우디의 깊은 신앙심과 겸손함이 담긴 결정이었습니다.
위 사진 왼쪽 스테인드 글라스 안에 A Kim이라고 적힌것이 김대건 신부님을 뜻합니다.세례명이 안드레아 Andrew 라 A Kim이라고 적어놓은것입니다.
연지가 찍어준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