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끝자락 전문대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제도 글을 올렸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또 올립니다,
저는 전문대 시각디자인과 1학년 학생입니다,
전문대 디자인을 선택했을때 가서 정말 디자인을 배우는 구나
하고 꿈에 부풀어 갔으나
400만원 내고 배우는건 정말 별로 없고
요번 제가 다닐때 부터 운영체계도 바뀌어
수업도 많이 줄게 했다고 합니다,
원래 학교에서 3D도 배웠다고 했는데
그것도 없앴구요
과제도 많이 없앴고
선배들은 우리때 비하면 100배 편해진거 라고
하지만 400만원 이나 내고 학교 다니면서 편하게 다닐생각 추호도 없었는데
그래도 학교 졸업장은 따자는 마음으로 그리고
대학 얼른 졸업하고 취업해서 돈벌자는 마음으로 참고 참았습니다,
다니면서 자퇴하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한학기 다 참아 냈습니다.
계속다녀서 졸업할 생각이었는데,
디자인 과제하는게 있었는데
제가 그 과제하는걸 베낀꼴이 되었습니다.
물론 똑같진 않구요
예를 들면 똑같진 않은데
제가 물고기를 디자인 하기로 했으면 그 사람도 물고기
그런식으로 일이 꼬였습니다.
교수임께 컨펌 받는데 받다가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올라서
이것도 한다고 말씀드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일러스트 작업도 다 해놨는데
그 사람걸 생각도 못하다가 제가 다 하고 보여줬었는데
똑같다고 어떻게 니가 그럴수가 있냐고 하는데
저는 베낄생각이나 있었으면 미안하다 그럴텐데
그런것도 아니니까 당황해서 변명한 꼴이되고
그다음날 저는 학교를 안가고 어쩌다 보니 그게 다 퍼졌습니다.
정말 20년 짧지만 누구꺼 베끼고 그런적이 없었는데
그렇게 되서 애들은 예전이랑 똑같이 대하지만
제가 정말 못참겠고 그런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오해 받으니까
미치겠습니다. 그러다 방학 했는데
자퇴하고 수능 다시쳐서 대학을 다시 갈까
어떻하지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자퇴는 해야 겠기에 엄마 설득으로 그 있었던 일을 말하니까
엄마는 가만히 몇일을 있다가 제가 방황하고 그러니까
앞으로 어떻게 할꺼냐고 그러셔서
제가 그동안 가만히 있던게 아니고 알아봤는데
학점은행제 해서 학사편입 하고 싶다고 하니까
너 그 일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냐고
돈이 없는데 대학 보내니까 그런소리 하냐고
공장 생산직 알아 봐서 취직하라고
대학은 가지말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그일도 있지만 돈이렇게 들이는데 가르치는게 없고
돈버리느니
학점은행제한다고 말했는데
대학나와도 취직 안되는데 학점은행제는 될꺼 같냐구
취직이나 하라고 하십니다.
푸념아닌 푸념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못잡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