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살이네요...고졸이란 꼬리표에...그저 계약직이란..이름으로 살아왔어요..
삼성전기 취직에...면접1등으로 뽑혀들어갔지만..사람잘못만나서 어린나이에
판단 잘못해서..회사 퇴사하고.
대우자동차에 아시는분있어서 계약직으로 1년넘게 근무하다가 군대갔다와선
한달전 전역하고 여태까지...사회에서 도망자로 살았어요..늘 여행다니고..시골에
아무도 오지않는곳에서 혼자 생각하고...매일 등산하면서 생각하고 고민했죠..
늘...주변에서 그러더군요..아직늦지않았다 대학가라..등등
너무많이들었어요..
네 맞습니다..요즘 공채든 뭐든 모두 초대졸 이상이라고 적혀있죠...
고졸도 받아준다고 하는곳은...모두 카드및 보험 영업직...
허나..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선...늘 학벌을 보고 행여나 재수좋게 대기업에
대졸자랑 똑같이 취직해도 차별대우를 받고...정리해고 1순위라는 불안한 자리에
앉게되죠..
비록 고졸이지만..시간날때마다 자격증몇대 놔두고 지금은...유학준비하고있습니다
사실 대학 수시 몇군대 붙었지만...집안사정때문에 못갔죠...아니 안간거죠..
물론 지금와서 보면 "그건 변명에 불과하다"이말 밖에 안들려서 차라리 안갔다고 말하고다닙니다..
제가생각해도 얼마든지 노력만있으면 얼마든지 대학들어가서 장학금 받고 할수있죠
하지만...드라마에서도 그렇게 말하죠..냉정한 사회현실을
"출발선이 다르면 같은짓을해도 늘 달라진다고"맞습니다..진짜노력없인 불가능하죠..
그치만 다들 진짜 노력은 해보셨나요?
아직도 친구들과 술자리에 참석하고 여자만난다고 자기 할일못하고다니고...집에서 늘 게임만
붙잡고..그런분들 계시죠? 저역시 마찬가지였으니까요...한달간의 일탈과 방황을 하고 돌아온
저로썬..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여태까지 진짜노력도 안해보고 무슨신세한탄이냐..말이죠
그래서..요즘 게임..술 모두 다 끊고 심지어 늘 태우던 담배도 다 끊고
새로 출발했습니다...방안에 티비 컴퓨터 전원 모두 꺼버리고 책만 보고있어요.
책한번 읽어보세요 저도 여러분께 이런 말씀 할 자격안되지만...책읽으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점점 생각이 바뀌는게 느껴지더군요..그래서 계획짜놓고 공부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에 나왔죠...현대중공업 직원분중에 연봉 억대 받으시면서 일하시는분
저는 그분보고 부끄러웠습니다..그분역시 고졸로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면서 자기 노력으로
수십개의 자격증을 가지게 되었고 아직도 자격증 공부한다고...그리고 그분 이야기 보니까
현대중공업에서 못나가게 할정도로 능력좋으신분이라더라구요..
그분보고 느꼇습니다..자기노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수있다는걸.
저역시 24..늦은나이는 아니지만..주변 상황을 보면 늦었다고 느껴지네요.
올해말에 유학가서 영어실력좀 늘리고..앞으로도 계속 공부하고 일하고 하려구요..
이글 보시는 고졸자분들 지금 한번 자신한테 물어보세요.
"넌 여태까지 진정한 노력은 한번 해보고서 신세한탄하고 취업이란 벽에 부딪히려고 노력은해봤니?"라고
아마 많은 생각이 들겟지요..
그리고
워렌버핏이 누군지 아시죠 세계적인 주식부자...그분 책읽다가 봤습니다.
워렌버핏이 신문배달할때마다 남의 집 대문 너머로 신문을 넣을때마다
"내게는 희망이있고 바느시 성공할수있는 기회가 올것이다."
명언이죠.
저역시 아침에 씻고 거울보면서 드라이할때마다 말합니다
"난 성공할 가망성을 가진사람이고 노력만하면 얼마든지 성공할수있다.
가난과 상황은 그저 핑계고 변명일뿐이니까 오늘도 노력하자"
자기자신한테 최면을 거는거죠..ㅎㅎ
저라고..집안탓해보고 상황탓 안해봤겟어요ㅎ
사람은..마음에 달렸다고 봐요...부정적으로 보면 부정적으로 가게되는거고
긍정적이면 모든 긍정적으로 간다는거. 물론 결과에대해선 긍정과 부정이 교차되지만
긍정적이게되면 결과를 받아들이게되고 웃으며 다시 도전할수있게되니까요.
고졸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저역시 공고나왔지만
이렇게 사는사람도 있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모두!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적건 작성시간 09.06.23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우린쌍둥이 작성시간 09.06.24 저역시 공고 출신인데 도움이되는 글이네요 정말 한번더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된거 같습니다
-
작성자현대취업 작성시간 09.06.24 많은걸 생각하게 되네요.좋은 글 보고 갑니다.
-
작성자인천이정민 작성시간 09.07.01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데..저는 상황이 더 안좋아요...나이가.. 29살 이거든요... ㅡㅡ;;; 화이띵..하십쇼!!! 아직 기회는 많습니다...
-
작성자떡사시오 작성시간 09.07.23 저도 훗날 제 자신을 뒤돌아 봤을때 진짜 죽을만큼 열심히 했다라고 느낄수있게끔 열심히 해봐야 겠습니다. 정말 실천하기는 어렵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