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아상역 최종합격한 사람입니다.
닥취에 글을 쓸까 말까 고민 많이 하다가 그동안 이곳에서 정보도 많이 얻고 고마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께 저의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
서류통과에서 1, 2차 면접까지의 과정을 기억나고 아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서류>
제가 옆에서 뵌 분들중에 서류통과하신 분들 대학은
한국외대, 영남대, 이화여대, 한양대, 건국대, 서강대, 전북대, 세종대, 한성대, 인천대 등 다양했으며
해외파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해외파는 거의 미국이나 중국 대학을 다니신 분들입니다.
저는, 서울중위권/국제무역학과/학점3.9/토익950/오픽AL/HSK有/인턴有/연수有/교환학생有 (챙피하지만 대강 이렇고요 ㅠ)
자기소개서 열심히 썼고 세아상역 취업스터디 하면서 조금씩 준비해 나갔습니다.
다른 분들은 의류관련 정공자도 계시고 세아상역에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신 분도 계셨으며 인턴, 연수,
자격증 등은 기본으로 갖추고 계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대체적으로 고스펙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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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몇 배수를 통과시켰는지 잘 모르겠지만 1차 면접은 3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8~9명의 그룹면접이고 대략 30~40분 정도 본 것 같습니다.
면접에 들어갔는데 저를 포함한 세 분만 제외하고 모두 해외파여서 잠시 기좀 죽었습니다..
질문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자신의 전공 관련 질문
시사도 한 두 문제 물어보셨어요 (저때는 양적완화)
앞으로 발전할 산업과 퇴보할 산업
영업인이 가져야 할 자세 (옷차림이나 인상같은거 지적하셨음-_-; )
내가 남들보다 뛰어난 점 등등이었습니다.
대체로 어렵지 않고 평이한 질문이었지만 대답하기 어렵고 난해한 질문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오후 면접관님들이 달라서 다른 조원분들은 질문내용이 많이 달랐을 수도 있습니다.
그 후에 영어 면접이었습니다.
전에 후기에는 듣고 받아적기, 인터뷰 등 다양하게 영어실력을 평가한다고 되어있어서 긴장 했는데
듣고 받아적기는 없었으며 두 명의 외국인 면접관과 편하게 이야기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질문은 대체로 쉬웠습니다. 자기소개, 전공소개, 의류에 대해서 등등이었지만
듣기로는 다른 조는 좀 더 어려운 질문도 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영어로 무리없이 하는 수준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제2외국어 성적을 낸 사람은 제2외국어 면접도 봅니다. 제2외국어는 중국어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본어, 인도어, 포르투칼어 등 다양한 제2외국어를 구사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중국어 면접을 보았는데 여기서 당황했던 점은 -_-;
전화상으로 제가 여쭤봤을 땐 자기소개나 가족소개 같은 평이한 질문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막상 면접때는 업무적인 질문을 하셔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아무튼 지원자들 대부분 중국어 구사력이 좋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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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면접>
마지막 임원면접때는 회장님을 비롯하여 높으신 분들이 모두 와계셨고 (긴장긴장;)
질문은
자기소개
나만의 강점
옆의 사람 패션에 대해 평가하고 평점주기
이력서, 자기소개서 내용 질문 (외국 경험이나 대외활동 위주)
그리고 제2외국어로 대답하라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당황했던 질문은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 살아있고 스티브 잡스가 한국인이라면 한국과 한국시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헐 OMG였지만 횡설수설 대답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뭐 청산유수더군요.. -_-a
하.지.만. 저의 조는 마지막 조여서 다른 조와 질문이 달랐을 수도 있으며 질문 난이도가 더 쉬웠거나 어려웠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면접때 면접비 주셔서 용돈으로 잘 썼구요, ㅋㅋ 과자랑 음료수 아주 푸짐하게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인사관계자 분들이 농담도 하시면서 지원자들 긴장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약간 무서웠던 것은 다른 일하시는 직원분들의 표정이 전부 -_- -_- -_- -_- -_- -_- 전혀 웃지 않으시는...
뭐 저야 한번도 직장에 들어가 본적이 없으니 그것이 자연스러운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굉장히 일에만 몰두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상 아주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너무 허접해서 쓰고나니 민망하군요. ㅋㅋ
내일 바로 신체검사와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저는 이만 취침하러 가야겠습니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