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의 설렘은
어린시절 소풍 가기 전처럼
언제나 잠을 설치게 합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버스 첫차가 없는 시간이라
공항리무진 타려면
20분이상 무거운 가방을 끌며 걸어야 합니다.
인천공항2터미날에서 우리님들을 만나 반가워 합니다
출발을 기다리며 창문 사이로 보이는
비행기 꼬리가 만국기 마냥 이쁘게 보입니다
짧은 비행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내식이 나옵니다.
빵과 감자튀김 ,소고기볶음 고구마샐러드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여행의 기본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걷는 것.
3시간이 금방 흘러
허페이 공항에 내리려 고도를 낮추는 창밖으로
노란 유채꽃이 저수지와 마을과 어울려 피어있습니다.
공항에서 우리를 맞아 준 티벳여행 가이드를 만나니 반가움에 함박 웃음이
터집니다.
허페이 시내에 유일하게 있다는 한식당 수정궁에서 김치찌개와 밑반찬으로 맛난 식사를 하고 이동하다가
노랗게 들판을 이룬 유채꽂밭을 보고 토니가이드가 버스를 세우고 사진 찍자며 노란 꽃무리 속으로 들어섭니다.
오래 전 티비에서 즐겨 보았던 포천청드라마.
이곳 안시성 안푸이 출신이었답니다.
정의의 아이콘으로 강직하고
꿀림이 없고 현명한 판결을 내렸던
시대를 불문하고 멋진 사나이. 포천청.사당은 정원이 강과 잇대어 있어서 수양버들이 나풀대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입을 벌리고 웃는 듯한 피슈의 모습에
입 속에 손을 넣어 보니 달그락거리는 여의주가 들었네요.
수컷은 발 아래 여의주를 갖고 있고
암컷은 아기피슈를 발아래 두고 있어요
성문이나 상점앞에 우리의 해태처럼 한 쌍의 피슈가 있습니다
포청천에는 다리 앞에 있네요
포천청을 둘러보고 삼하고진으로 이동합니다.세 줄기 강이 모이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 삼하고진.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를 하고
방짝지도 소개합니다
모두 두 명 씩 한 방을 쓰는
스물 네명입니다
강가에 잉어 등이 줄 지어선 강을 따라
배는 고요히 나아갑니다
삼국지 시대 위나라의 조조,적벽대전의 공로자 주유가 이곳 출신이고
의술을 떨친 화타도 이곳 안후이 출신이랍니다.
봄이 와 있는 안시성의 수양버들이
휘휘 늘어져 있어 잊었던 정취를 느낍니다
중국 정부에서 지어주는 집은 하얀벽에 붉은 지붕.
예전에 중국여행에서 보았던 회색빛으로 낡고 우중충 하던 마을이 유럽풍으로 밝고 환한 풍경을 줍니다
세상에서 빛나는 친구 같은
부부의 미소가
보는 것 만으로도
함께 미소짓게 됩니다.
강가의 이국적인 풍경은 언제보아도 새롭습니다
저녁에 꽃놀이 행사가 있다고 하여
준비가 한창인 광장.
이런 광장 문화는 늘 부럽습니다.
사람들이 어울려 모이는 축제가
부족한 우리나라, 동네마다,구마다,시마다,전국적으로
젊은이들이 건전하게
어울릴 수 있는 전통놀이를
되살렸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고성의 상점거리도 걷습니다
수제 과자점에서 용강님이 과자 사주셔서 맛있게 나눠 먹구요
함께 걷고 함께 여행하는 우리 님들
함께여서 고맙습니다
할머니가 힘들게 멧돌을 돌리고 계시네 생각하며 다시 보니 마네킹입니다
전통 의상 빌려 입고거리를 다니는 젊은이들 ..
오래 된 고성의 골목 상점을 구경합니다
명나라.위나라 건축 양식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저녁은 자유식으로 사먹기로 해서 1인당 150 위안을 용강님께 얻었는데
모두가 같이 먹기를 원해서
삼하고진 현지식당에서
여덟가지 정찬으로
토니가이드가 내는 향이 좋은 고량주의 향기와 함께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용강님이 저녁을 내셨습니다
안후이에서
1시간30분 이동하여 감깜한 밤에
숙소에 도착.
우리가 이틀 밤을 묵는 디즈니성 같은 호텔인데
시설도 좋고 조식도 훌륭합니다
호텔은 다음날 사진입니다
첫 밤의 휴식에
방짝지와 12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단잠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