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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 사진방

26.6월9일~10일(화)장터목 대피소 일박의 발자취~2

작성자서리|작성시간26.06.13|조회수100 목록 댓글 6

1탄에 이어 2탄으로 이어집니다~ㅋ

천왕봉을 찍고
장터목으로 하산하는 길도 만만치 않다는것을 느낀 울 남편
"내일 새벽에 이 길을 다시 올라온다고?"
이렇게 묻는다

칠선 계곡 넌더리 길에 진저리가 난데에다가 장터목으로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다보니 새벽에 다시 올라 올 엄두가 안나는듯..

장터목에서 일박까지 하는데
어렵게 온만큼 일출을 보고 가야지,라는
내 대답에 일단 자고 일어나 봐야겠단다

장터목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낼 새벽 3시로 알람 맞추고 자요 하니
주변사람들에게 알람 소리 괜찮은지
물어본다
그시간이면 다들 움직일 시간이라
괜찮다고 얘기한 후
각자의 침상으로~~

3시전 잠이 깨 어둠속에서 채비를 하고
톡을 보내도 답이 없다
못 일어났나 싶어서 올라가보니 나설 채비를 주섬주섬 하고 있는 남편!

힘들면 나만 다녀오겠다고 하니
일단 가는데까지는 가 보겠다고 해서 함께 새벽 산을 올랐다


천왕봉이 가까워지면서 여명이 밝아오고


일출시간 20분전 도착하여
인파속에 인증샷 한번 찍고


천왕봉의 햇님이 얼굴을 서서히
내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환호와 탄성을 질러대니 이 자리에 남편과 함께 하고 있음에 뿌듯한 나,ㅎㅎ


남편 作


서리 作

남편과 함께
천왕봉을 접수하리라고는
생각조차 안 했던 일,
아니 못 했던 일이 이뤄진 날이다보니
괜시리 마음 벅차고 뭉클해진다

우리 산우님들이 보면
사실 별거 아닌 산행일뿐인데
나에게 주는 의미는 특별하기에
백록담 접수때도 그랬지만
그 힘들고 험란한 칠선계곡을
같이 오르고 천왕봉을 2회나 함께 한것에
대한 뿌듯함과 자랑스러움,행복감 등등
말로는 형용이 안된다!

젊을때 이랬어야했는데~ㅋㅋ



한라산 백록담 접수를 하고 나니
천왕봉.대청봉까지 욕심을 내게 된 등린이 남편

사람들이 일출만 보고 서둘러 자리를 떠나고 산객이 많이 없는 틈을 타서 이런저런 모습으로 사진을 마니마니 담아본다

안할듯이 하면서도
시키니 은근슬쩍 다 하는 모습도 우습고
치마 우의에다가 목도리까지 두른
꼴이 우습다 하면서도 요렇게 조렇게 포즈를 잡는다

내려가기 아쉽지만 그렇다고
마냥 머물수는 없는 일,

하산길을 여유롭게 천천히 걸으며
한껏 마음과 눈에 멋진 풍광들을
가득가득 담아가며,
쉬엄쉬엄으로~


줄금 쳐져 있는곳도
살짜기 잠시 들어가봤는데
이렇게
천왕봉을 지키는 수호신 수문장처럼 보이는 멋진 바위가 떡하니 천왕봉쪽을 바라보며 서 있다
장군님이신듯...
들어가 보길 잘했다


앞전 날 폰 방전으로 못 담았던 세석평전의
멋진 모습도 실컷 담아가며,


우리 부부 잘 다녀갑니다!!
그림자 놀이도 하고,


대피소 도착 후 아침준비!
라면 끓여먹기
추억하나 추가요~!


잘 쉬고 갑니다!!


백무동으로 ~


백무동 하산길도 온통 연두연두


계곡 물소리를 벗 삼아 걷고 있는 중~


무엇으로 보일려는지?


드디어 백무동 도착~
고생한 울 남편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며
마눌 덕분에 이런데도 와보네 해도
반응이 없는 그대~ㅎㅎ
나름 끝까지 포즈는 잡는다


버스정류소 가는 길목에
생맥주 마시면 족욕제공이란 글에 낚여서
이런 추억도 만들면서 마무리~!

이렇게 우리 부부
1무 1박 3일동안 참 많은 추억과 얘깃거리를 많이 만들고
왔답니다

집에 오는 버스에서도,
집에 들어온 후에도 여기저기 자랑질 하기 바쁜 남편을 보며
함께 하기 참 잘했다 스스로 칭찬을
해 봅니다

이제 대청봉 가야지
하는 내 말에 안 가겠다고는 안하고
다른사람들에게 민폐끼치지 말고
둘이 가자네요

가을 단풍철 즈음 해서 가보려고 하는데
대청봉 접수 할수 있도록 응원 해주세요~~~ㅎㅎ

클났다!!
정산날이라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아직까지 이러구 있으니...

반가운 얼굴들 뵐 생각에 잠을 잊은 서리,
얼릉 자야겠지요
낼,
아니구나
조금 있다가 반갑게 만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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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두레박 | 작성시간 26.06.13 넘 부럼부럼이네요.
    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평전등등 새록새록하네요.
    그 옛날 지리산 천왕봉 등반중 악몽을 잠시 잊고 즐감하고
    갑니다..도전은 계속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뚱딴지1 | 작성시간 26.06.13 대리만족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예진 | 작성시간 26.06.13 언니 부부 행복 ᆢ추억ᆢ뿌듯함ᆢ 너무 부럽네요 ᆢ
  • 작성자자인 | 작성시간 26.06.13 큰산 두개를 이미 해내셨으니
    앞으로 찬찬히 ~~~
    이쁜 그림 잘보았습니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바람 | 작성시간 26.06.14 두분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운 한편의 단편 소설을 읽오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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