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란 것
운명이란 것은
소나기와 같아서
우산을 펴기도전에
먼저 마음을 적셔버린다..
어떤 사람은
평생을 걸어도 만나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한번의 눈빛으로
긴 겨울을 건너오기도 한다..
사람은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문앞에 선다고 한다..
어떤 문은 열리고
어떤 문은 끝내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닫힌 문앞에서
너무 오래 울 필요는 없을것같다..
운명은 때로
넘어뜨리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서
피어나는 작은꽃 한송이를 보게하려고 오기도하기에..
어쩌면
운명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침에 눈 떠
무사히 하루를 시작하는 일
누군가의 목소리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
그런 작은 것도 운명일런지도 모른다..
새벽의 풀잎마다
젖어있는 물방울처럼
슬픔도 저마다의 운명으로 태어나고..
사랑은
그 운명을 잠시 품에 안았다가
먼 하늘로 돌려보내는 일..
운명이란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끝내 잊히지 않는 것이란 것..
그래서
우리 삶에 조용히 놓여있는
한잔의 햇살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초여름이 다가오는 오후,
커피한잔에 짧은 자작글하나..)
https://youtu.be/oVT726LP-i8?list=RDQA25mcxoJ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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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새벽바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비내리는 밤이네요..
빗소리도 좋고..ㅎ
편한 시간,되세요..^^
-
작성자연아 작성시간 26.06.22 new
글솜씨가 조으시네요^^
가끔씩 공유해 주세요
즐감하는 시간 함께 나눠요 ㅎ -
답댓글 작성자새벽바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빗소리가 좋은 밤이네요..
시원하기도 하고..
낙서같은 허접한 글이지만,
가끔 올려볼께요..ㅎ
편한 밤,되세요..^^ -
작성자세나 작성시간 26.06.22 new
새볙바다님 글을 보면
아픔 치로사 같아요.
참 따스한 글 들이 힘든 분들께 위안이 되어질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새벽바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허접하지만 취미삼아
자작으로 쓴 시나 수필이
여러편 있네요..
낙서같은 아마추어글이지만,
여러 유명 시인들의 시집을 읽다보니
영향이 있나봅니다..ㅎ
편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