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커피
봉지 하나 뜯으면
세상이 잠깐 쉬어간다..
수억 계약이든
우정의 대화든
데이트의 설렘이든..
봉지커피와 함께
세상은 잠시 쉬어간다..
맥심의 달콤함도 좋고
스테비아의 건강도 좋고
다양한 봉지커피 하나 뜯어면
나는 조금 덜 외로운 사람이 된다..
길을 걷다고도
편의점앞 작은 탁자에 앉아
봉지커피 한잔하며
나는 나를 위로하는 법을 배운다..
봉지커피 하나 뜯는 일..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이렇게
작은 것에 기대어
삶의 위로를 받는 것일지도 모른다..
초여름이 다가오는 밤,
조금은 시원한 밤공기와 함께
봉지커피 한모금 마셔본다..
뚜벅뚜벅 혼자 걷는
산책길에도..
밤늦은 시간,
혼자 읽는 독서타임에도..
봉지커피가 함께 해서
참 고맙다..
(초여름이 다가오는 밤,
봉지커피 한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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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윤하 작성시간 04:38 new
일찍 잤더니 새벽에 깨어 바다님 글 읽으니 저두 봉지커피마시고 싶어져요~
참았다 전 라떼 마시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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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카니아 작성시간 04:49 new
"초여름 밤공기를 맞으며 혼자 걷는 산책길, 그리고 따뜻한 봉지커피 한 잔... 눈앞에 그림처럼 선하게 그려지는 멋진 시네요. 외로움을 위로로 바꾸는 새벽바다님의 따뜻한 시선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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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번개 작성시간 1시간 19분 전 new
좋은글감사합니다
봉지커피마시구싶네여~~^^ -
작성자연아 작성시간 15분 전 new
봉지커피에도 나름 철학이 담겨있네요^^
나도 해볼까나 ㅎ